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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제3회 가곡동 온(ON)마을 축제 개최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큰 호응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31일 밀양시장애인복지관 일원에서 ‘제3회 가곡동 온(ON)마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곡동 마을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14개 민·관 단체가 함께 추진했으며,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개회식은 △식전공연(크로마하프) △개회식 △문화공연(노래, 하모니카, 고고장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부스와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2부는 10월의 마지막 밤 음악회로 꾸며져, 초대가수의 공연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노래·댄스·하모니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한 화합의 장이 됐다.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의 정신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가곡동의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로컬브랜딩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더 보여줬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곡동 온(ON)마을 축제가 지역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담아내는 의미 있는 마을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가곡동 주민들께서 스스로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작은 성장동력 사업이라 생각한다”라며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밀양시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일상 속 즐거움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여러분의 노력이 바로 밀양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