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훈)은 ‘꿈에 더 가까이 꿈디딤 맞춤형 지원사업’의 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꿈디딤 맞춤형 지원사업은 충주사랑·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사업으로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번째로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 선택에 따른 학습비와 학습기기를 전달받고, 진학과 취업을 위한 전략적 면접 준비 방법 등과 관련 진로 특강을 제공받는다. 특강 이후에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취업에 필요한 1:1 맞춤 진로 지도도 지원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지역 고3 학생 중에서 선정됐다. 이광훈 관장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자신만의 꿈을 이뤄 나가는 원동력이 되어 모두 좋은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진로특강과 지도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혀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꿈디딤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민간 연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하동군이 오는 7월 7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제1회 농산물 유통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농약 안전 사용관리, 로컬푸드의 이해 및 운영 방법 등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 2층 강당(적량면 한옥정길 94)에서 진행되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박성규 소장 △하동축산농협 권호준 점장 △농촌가치연구소 문영주 소장 △한국디자인포장재연구소 강상규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6월 20일까지 신청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특히, 하동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자 하는 농가는 필수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 이수 시간은 하동군 로컬푸드 생산자협의회 신규 농가 16시간, 기존 농가(보수교육) 8시간이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유통마케팅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서 농산물의 생산 못지않게 마케팅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가 올해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 대상에 포함되어 모든 국민이 해체보수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2014년부터 매년 국가유산 수리 현장 중 ‘중점공개’ 대상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한 10개소에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가 포함된 것이다.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내에 있는 이 탑비는 통일신라시대에 범패를 처음으로 도입한 승려 진감선사 혜소의 탑비이다. 진감선사 혜소의 탑비라는 점과 최치원이 직접 비문을 찬술하고 글씨를 쓴 탑비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귀부와 이수의 화려한 조각 장식은 통일신라시대 탑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는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됐다.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는 야외에 노출되어 훼손 우려가 있고, 비신의 내부 균열과 파손·분리 등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호·관리를 위하여 2022년부터 해체보수(보존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해제보수 작업 중 이번 국가유산 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섬진강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섬진강권 4개 지자체(하동·광양·곡성·구례)장 간담회’가 지난 17일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하승철 하동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정인화 광양시장 등 4개 지자체의 시장·군수를 비롯해 관광 관련 부서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하동군을 포함한 4개 자치단체는 지난 2021년부터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이 사업은 섬진강을 축으로 지리산과 남해를 연결하는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연계해,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확장하여 체류형 광역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섬진강 명품길 조성’과 4개 권역별 ‘섬진강 스테이’ 거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육성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섬진강권을 산티아고 순례길·제주 올레길과 같은 대표 걷기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섬진강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하동군립예술단 창단 = 2023년 11월 6일, 하동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바로 하동군립예술단의 창단이다. 군립예술단의 출범은 단순히 공연 조직의 탄생을 넘어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술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출발점으로, 하동군은 “군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의 실현”을 비전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예술단은 양악과 국악이 만난 퓨전예술단으로서 경남에서는 군부 최초로 창단되어 하동의 곳곳을 누비며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활동 = 2024년 한 해 군민의 곁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야생차문화축제, 하동별맛축제 등 관내 축제를 비롯해 하동군 평생학습관 조성사업 기공식, 군 단위 주요 행사, 찾아가는 음악회, 읍면 체육대회 등 54회의 공연으로 고품격 음악을 선보였다. 2024년 3월에 개최한 봄맞이 창단음악회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적인 무대로, 국악과 서양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500여 명의 내외 군민이 참여하여 군립예술단의 성공적인 활동의 서막을 울렸다. 또한, 예술단은 찾아가는 음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국의 지방공기업 노동자를 대표하는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은 2025년 6월 11일 자로 권오복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직장협의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권오복 사무총장은 현재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제3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조합원 권익 보호와 조직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임명은 그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연맹 차원으로 확대하여, 전국 단위의 조직력 강화와 노동자 권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은 전국 지방공기업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로, 각 단위 노동조합의 권익 보호는 물론, 연대와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맹 사무총장은 위원장의 집행부 일원으로서 연맹 운영의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직책이다. 권오복 사무총장은 “지방공기업 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 단위 조합과 활발히 소통하는 ‘열린 연맹’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충주시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으로서도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08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인 △증평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안(연제광 의원) △증평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창규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증평군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23일과 24일에는 군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군정전반에 대해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에게 질의하고 주요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2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26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조윤성 의장은“이번 정례회가 군정을 점검하고 더 나은 군정 변화를 이끌어 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상호 소통과 협력 속에 군정 발전 방향을 위한 대안과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들과 함께 업무협약 및 타운홀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4.5일제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기도가 선도한 정책이 국가 아젠다로 떠오른 데 대해 실현 및 확산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4.5일제 시범사업은 ㈜동진밸브 등 도내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총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유형은 기업 상황에 따라 ▲주4.5일제(요일 자율선택) ▲주35시간 ▲격주 주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노동문화를 정착시키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정부배당 절차를 투명화하기 위한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공기업을 비롯한 정부출자기관의 배당성향을 논의하는 정부배당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한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총 15인 이내의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가 위원을 맡도록 규정했다. 또한, 협의·조정내용과 결정사항이 기록된 회의록을 추후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과정의 투명성을 담보했다. 현재 정부출자기관의 배당금은 기재부 배당협의체에서 확정하고 있는데, 기재부는 어떤 논의를 거쳐 해당 배당금을 산정한 것인지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 기재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주관하는 부처인 만큼 각 정부출자기관에서는 과도한 배당금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형편이다. 더욱이 배당금은 세외수입으로써 고스란히 일반회계에 편입되므로 정부가 세수 결손을 메우고자 배당금을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기재부는 최근 3년간 정부출자기관이 희망한 배당금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지난 2월 정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종길)은 18일 저녁,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를 초청하여 'AI 전쟁에서 승리하는 인재들'을 주제로 SW‧AI 전문가 특강 2기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학교 교육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요구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상과 교육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성준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센터 센터장과 정부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특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으며, 산업계와 학계를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된 AI 사례들을 바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변화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6월부터 7월까지 장마철을 대비하여 토사유출 등이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집중강우 시 토사유출이나 사면붕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사업장 20개소(토석채취장, 관광단지, 도로 조성 등)이다. 점검 내용은 침사지, 가배수로 및 오탁방지막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 적정 설치 여부, 사면보호공 및 녹화를 통한 비탈사면 안정성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하여 장마철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려는 취지를 담고있다. 또한 현장 점검과 병행하여 토사유출 저감시설 정비·관리 방안 안내, 환경피해 방지 조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관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점검 결과 장마철에 사고 위험이 큰 불안정 사면 등이 확인된 바 있어, 올해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장마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처럼 영산강청은 기존의 단속·적발 중심 점검에서 탈피하여, 상호협력과 사전예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6월 19일 시흥에코센터(경기도 시흥시 소재)에서 ’비철금속업종 통합환경관리사업장 협의회’를 개최한다. 통합환경관리사업장은 발전, 철강, 비철금속 등 20개 업종 중 대기오염물질 연간 20톤 이상 또는 수질오염물질 일일 700m3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으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주기로 허가사항을 재검토 받게 된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 재허가를 앞둔 비철금속 사업장 27개소를 대상으로 통합환경관리 이행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종별 여건에 맞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비철금속 업종의 공정특성과 사업장 여건 등을 고려한 시설 적정 운영관리 방안과 재허가에 대한 절차 및 재검토 사항 등에 대해 안내하고 주요 위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비철금속업종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건축주가 바뀔 때 모호했던 지역난방 공사비부담금 납부 기한 규정을 명확히 하여 연체료 분쟁을 방지하도록 6개 지역난방사업자에게 제도개선 방안을 권고했다. ‘공사비부담금’이란 공동주택이나 상업건물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건축주에게 부담시키는 시설 설치비용의 일부 금액으로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열수급 계약 체결 후 일정한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연체료가 발생한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공급규정」에 따르면, 신축건물에 대한 지역난방 공사비부담금은 착공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건축주가 공사 완료 전 열수급 계약을 해제하고 납부했던 공사비부담금을 정산・환급받은 경우, 새로운 건축주가 동일 건물에 대해 신규 열수급 계약을 체결할 때 공사비부담금의 납부 기한을 새로 정하는 별도의 규정이 없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건축주는 신규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건물의 최초 착공일을 기준으로 납부 기한이 고정되어 있어, 착공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한 때로부터 연체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관련된 우리소리를 조명하는 기획전 '한강, 소리로 흐르다'를 2025년 6월 19일부터 내년 5월 28일까지 분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향토민요 전문박물관이다. 이번 전시는 한강에서 일하거나 놀면서 불렀던 노래, 한강을 노래하던 민요를 통해 한강이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우리의 삶과 감정을 품고 흐르던 강이었음을 보여준다. '한강, 소리로 흐르다' 기획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한강에서 노닐다’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뱃놀이를 노래한 '한강수타령'과 무정한 세월을 아쉬워하는 '노들강변'을 소개하며, 가사에 나타나는 관악산, 노들, 압구정 등을 통해 과거 한강의 정취를 되새긴다. 2부 ‘한강에서 일하다’에서는 생필품과 목재를 나르던 '시선뱃노래'와 '인제뗏목아리랑'을 통해 강화도와 인제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한강의 노동과 유통의 여정을 조망한다. 3부 ‘한강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합천군은 지난 17일 가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제29회 황매산철쭉제 실무자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향후 황매산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축제 기획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한 산림과, 황매산축제위원회 등 실무자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행사 준비단계부터 운영,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되짚으며, 현장에서 체감한 성과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올해 축제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우수한 철쭉 개화 상태를 보이며 11일간 15만 4천 명이 축제장을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행사장 내 일부 시설 보완과 교통 혼잡 해소 방안 마련,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은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합천군 배길우 산림과장은 “올해 황매산철쭉제는 실무자들의 헌신과 협업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