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7월 26일, 대전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82명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충남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일대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농경지, 축사 등이 침수되거나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의용소방대 연합 회원들은 침수된 비닐하우스 단지를 중심으로 폐비닐 수거, 멜론 작물 잔해물 처리, 토사 제거 등 집중 복구작업을 벌이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유해용 대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연대와 협력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연대의식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0시 축제 홍보 히든카드‘대전빵차 시즌2' 전국투어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투어는 여름 대표 글로벌 축제인 보령 머드축제와 연계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홍보 이벤트를 펼쳤으며, 대전의 대표 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전국적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보령 피날레 무대는 지금까지의 빵차 이벤트 중 가장 화려한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6월 출시 후 빠르게 품절 대란을 일으킨 ‘꿈돌이 라면’을 비롯해 성심당 등 대전의 대표 빵과 꿈씨패밀리 굿즈 등이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보령 피날레 현장에서는 EDM 디제잉 쇼와 대전시 홍보대사 ‘그라나다’가 빵차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J가 펼치는 현장 디제잉과 그라나다와의 특별한 만남이 어우러져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여기에 OX퀴즈, 추억의 뽑기, 꿈돌이 인형쇼 등 체험형 이벤트까지 가세해, 방문객들의 참여 열기와 축제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서울에서 방문한 관광객 A씨는 “머드축제에서 대전의 꿈돌이 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25일 판암동 삼정그린코아1단지 아파트 내 위치한 그린숲어린이집(원장 최승희)의 국공립 전환을 기념하는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공립 전환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 지난해 11월 과반수 동의를 받아 본격 추진됐으며, 교육부 심사를 거쳐 올해 1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어 3월에는 동구청과 입주자대표회, 어린이집 원장 간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한 뒤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됐다. 최승희 그린숲어린이집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입주민들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국공립 전환은 공공보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확대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7월 25일 본관 6층 소회의실에서 물품·용역 계약업체 관계자들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계약 분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계약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계약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도 상반기 학교장터(S2B)를 통해 용역·물품 계약을 체결한 109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회 참여 업체를 모집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학습준비물, 도서, 인쇄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석해 계약 업무의 절차와 제도 개선, 학교장터(S2B)를 통한 청렴도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설동호 교육감은 “물품·용역 계약업체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계약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렴한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의 2025년 제3차 회의가 25일 오후 3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품격있는 도시 대전을 위한 도시미관 관리 혁신 방안’을 안건으로 정교순 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대전의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정교순 위원장은 회의 안건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도심 곳곳에 자극적인 언어로 치장된 불법현수막이 난무해 그 심각성을 시민들이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법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의회가 앞장서서 이를 바로 잡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정미경 대전시 도시경관 팀장으로부터 최근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정치 관련 현수막이나 각종 광고 현수막 등 불법현수막을 포함한 옥외광고물 관리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들은 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9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현서 의원의 도안 크린넷(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노후화 및 고장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정인화 의원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재배치 및 개선 촉구 건의안 ▲서구청 비리 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의 서구 행정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안 ▲손도선 의원의 학교 체육시설 공공 개방 활성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 주요 안건 총 22건을 의결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671억 7,041만원으로, 본예산액 대비 0.55%인 58억 3,65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서다운 의원의 안전취약계층 대상 전기화재 예방 정책 강화 ▲오세길 의원의 유등천 야간 조명 설치 및 체육시설 복원으로 주민복지 향상 제안 ▲정인화 의원의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제안 ▲신진미 의원의 악성 민원과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존중 문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등천 야간 조명 설치 및 체육시설 복원으로 주민복지 향상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오 의원은 유등천 수침교~가장교 구간이 산책과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 조명이 없어 심야 시간대에는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어르신, 여성, 청소년 등 야간 보행 안전에 취약한 주민들이 불안감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등천변 축구장은 장기간 관리 미비로 주요 시설물이 철거되고 야간 조명 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이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체육활동 기회를 제약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오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산책로에 태양광·스마트 센서 방식의 LED 보안등 설치 ▲축구장 야간 경기용 LED 조명탑 설치 ▲축구장 주요 시설 전면 재조성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전취약계층 대상 전기화재 예방 정책 강화’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2024년 대전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약 30%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고령자·장애인·저소득층 등 안전취약계층이 신속한 대피나 초기 대응이 어려워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지금까지의 화재안전 대책은 화재감지기 설치나 소화기 보급 등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과 가장 밀접한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노후 전기설비 점검, 자동소화멀티탭 보급 등 선제적인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의원은 ▲예방 중심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위한 '서구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제정 ▲전기·가스·소방 종합점검 및 노후 설비 교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서다운 의원은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은 기초지자체가 실현할 수 있는 가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도선 의원(더불어민주당/월평1·2·3동, 만년동)이 발의한 ‘학교 체육시설 공공 개방 활성화 건의안’을 채택했다. 손 의원은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체육시설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 문제와 관리 부담,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체육시설 개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관련 법령과 조례가 정비되어 있고 정부 차원의 사업 지원도 확대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제도 운영과 현장 적용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 의원은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지자체 간 공동 관리 체계 도입 ▲운영비, 인력 지원 등 실질적 보상체계 구축 ▲교육청·지자체·체육회 간 상설 협력체 구성 등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대전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손도선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할 소중한 공공 자산이다”라며, “명확한 책임 분담과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구 행정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서구청 비리 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활동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의 계약이 집중된 정황, 비서실장의 비공식적 행정 개입 등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했으며, 이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행정 전반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구청은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수의계약 연간 횟수 제한, 수의계약 사유서 제출 의무화, 청렴해피콜 문자 확대, 비서실장 공모직위제 도입 등 자체 쇄신책을 시행했으나, 해당 대책은 외부 견제나 숙의 절차가 부족했고, 실효성 면에서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위원회는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급자재 선정의 절차 개선 및 선정 결과 공개 의무화 ▲수의계약 관리의 합리적 운영 ▲계약공개시스템 개선 ▲비서실 운영 지침 마련 및 청렴서약서 도입 등 구체적인 제도 보완 방안을 제안했다. 대표 발의한 최지연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이 발의한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재배치 및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버스전용차로 제도가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 구조상의 한계로 인해 일반 운전자들이 불가피하게 전용차로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의가 아님에도 단속 대상이 되는 불합리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특정 구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출퇴근 시간대와 같이 혼잡한 주요 도심 도로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많은 운전자들에게 동일한 불편과 부담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 의원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전 전역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위치에 대한 전수조사 및 재배치 ▲불합리한 구간의 단속 카메라 철거 검토 ▲AI 기반 지능형 단속 체계 도입 등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인화 의원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교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현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현서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이 발의한 ‘도안 크린넷(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노후화 및 고장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도안신도시에서 운영 중인 크린넷이 잦은 고장, 관로 막힘, 악취 등 구조적 문제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과 수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크린넷이 설치된 공동주택 다수가 준공 1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책임이 입주민에게 전가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과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의원은 ▲노후 크린넷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공공수리가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 마련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또는 기존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 ▲악취 및 수거 지연 등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을 생활환경 민감지역으로 지정해 예산과 인력을 우선 투입 ▲수거 공백에 대비한 사전 대응 매뉴얼과 긴급 대응 체계 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24일 신흥동 272번지 일원에서 ‘세대통합 어울림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시·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대통합 어울림센터 조성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세대통합 어울림센터’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059㎡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북카페 ▲3층 건강생활지원센터 ▲4층 주민 공유공간 등으로 구성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세대통합 어울림센터는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자, 원도심의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보완할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순환도시 전략과 통합행정으로 대응’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기후위기가 폭염·침수·산사태 등으로 일상이 됐음에도 행정은 여전히 환경·재난·자원순환 등 부서별 대응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후위기와 재난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순환도시 전략’으로 전환하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통합된 기후행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폐페트병·폐건전지 분리수거 인센티브,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카페로드’캠페인 등 주민 참여형 실천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활동들이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 편성부터 정책 집행까지 행정의 모든 단계에서 기후 영향을 고려하는 체계적인 통합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지연 의원은 “서구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행과 제도화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기후위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신진미 의원(더불어민주당/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악성 민원과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존중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김포시에서 발생한 공무원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민원 대응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조직 내에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구청의 바디캠 도입 사례처럼 제도는 마련됐지만, 현장 적용이 미흡한 실태를 언급하며 책임 회피 관행과 소극적인 조직 문화를 문제의 본질로 꼽았다. 이어 악성 민원의 근본 원인은 ‘고객은 왕’이라는 왜곡된 인식과 갑질 문화에 있으며, 이는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법·제도 뿐만 아니라 인식과 문화의 전환이 필요한 사회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에 신 의원은 ▲악성 민원 대응 지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관련 규정을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대하며 ▲상호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