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11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촉구했다. 기초학력 보장 예산은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전담교사 배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등에 활용된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기초학력 보장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전남도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삭감률을 기록했다. 박현숙 의원은 “기초학력 보장 예산은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의 형평성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며 “교육부가 예산을 삭감한 이후 일부 지역은 자체 예산으로 보완했지만, 전남은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마저 집행률이 저조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못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 19%, 구례 23.9%, 여수 36.2% 등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집행률이 저조하다”며 “예산이 제때 집행되지 않으면 학생 지원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재난 발생 시 시각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원활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각장애인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점자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갖춘 피난안내도의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은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장애인의 대피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지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점자ㆍ음성 피난안내도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대응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시각장애인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의 안전한 대피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전남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비스 질 제고 및 지자체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도-시군-전남한의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77명의 대상자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난임치료 한약(4개월분)을 지원받았다. 특히 대상자의 체질과 생활습관 분석 등을 통해 한방 처방을 하고, 주 1회 이상 한의사 상담, 부부 동반 치료 등 대상자 맞춤형 치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체질 개선과 경제적·심리적 부담 경감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방치료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강력하게 원하는 난임부부들이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함평군 한나리 마을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전남협회 주관으로 열린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에 참여해 장애인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선 김종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도협회장을 비롯해 22개 시군 지회장, 이상익 함평군수, 모종환 전남도의원 등 주요 인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미용 봉사와 어르신 식사 대접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의 노후 방충망과 형광등 교체 작업에 참여하며 봉사자들과 뜻을 함께했다. 첫 회부터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3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노고를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장애인 여러분이 복지 수혜자가 아닌 봉사 주체로 앞장서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곡성군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지난 2023년부터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8가구에 설치를 완료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은 1인 가구의 생활 패턴 속 위기 징후를 기술적으로 감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선제적 복지 정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스마트 복지’ 기반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돌봄플러그는 가정 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부착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일정 시간(관심군 50시간, 위험군 36~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경우, 현장 실행인력에게 즉시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알림을 받은 인력은 곧바로 대상자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현장 확인에 나서며, 군민활력과의 고독사예방통합관제센터에서는 이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설치 대상은 주민등록상 1인 가구뿐 아니라 실제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40세~64세 고립 위험 가구까지 포함된다. 현재 2025년 기준 총 88가구가 플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우산’을 배부했다고 12일 전했다. 배부한 물품은 단순한 우산이 아닌, 어린이 교통안전과 보행 인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반투명 소재 사용을 통해 아이들이 우산을 통해서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아이먼저’라고 새겨진 문구는 운전자들이 양보 운전을 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앞서 군은 2024년에 곡성초등학교, 옥과유치원, 아해뜰 어린이집 등 6개소, 올해는 석곡초등학교, 석곡유치원 등 10개소에 직접 방문하여 배부했고, 안전우산은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비오는 날 우산을 든 아이들의 가시성이 향상되면서,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 교사는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이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됐다는 피드백도 전했다. 또한, 곡성군은 행락철과 추수철이 겹치는 9~11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곡성군은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창의적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제15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스마트농업반의 하반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농업반 교육생 33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8회 80시간의 상반기 교육을 이수했으며, 7~8월 방학을 마친 뒤 지난 9월 11일부터 다시 배움의 장으로 돌아와 11월까지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교육은 총 5회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9월에는 각종 사업계획서 및 공모서 작성 방법 이론 교육, 10월에는 농업박람회 현장 견학, 11월에는 사업계획평가회와 졸업식을 끝으로 모든 교육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곡성명품농업대학은 매년 사업계획평가를 통해 우수교육생을 선정하고, 이들에게는 다음 연도 농업 CEO 육성 기반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서가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올해로 14주년을 맞았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곡성군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 전남과학대학교 RISE 사업단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 변화, 농촌 고령화, 농업 인력 부족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산·학·관이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업인의 요구와 전남과학대학교 RISE 사업단이 보유한 연구·기술 역량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확대 △농업인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특화작목 연구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협력할 경우,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대학과 협력해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산·학·관 연계를 강화하여 농업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접근하여 납치·유괴 등 범죄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실종·유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학생 실종·유괴 예방 교육은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안전교육계획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신변보호교육과는 별도로 마련됐으며,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상황별 대처법과 신고 요령을 포함한 실종·유괴 예방 교육 자료를 배포하여 실질적인 안전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어 교육지원청·직속 기관·유치원·초등학교 누리집에 카드 뉴스를 게시하고 학부모에게는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공동체 전체가 실종·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한다. 그리고, 경남교육청은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지속적·일관성 있는 등하교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초등학교 1~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광장에서 열린 거제시 헌혈의 날 행사와 연계해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의약품 안전 사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거제시협의회 회원 10명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마약류 오남용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처방받은 의약품은 정해진 용량과 기간을 정확히 지켜 복용할 것 ▲남은 약은 임의로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이 복용하지 않도록 할 것 ▲약을 폐기할 때는 반드시 약국이나 지정된 수거함을 이용할 것 등을 안내했다. 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와 안전한 의약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홍보와 계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거제시는 2025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를 발송하고, 시민들에게 오는 9월 30일까지 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 부담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량(유로 5·6 제외)에 대해 부과된다. 차량의 배기량, 제작연도, 사용기간에 따라 차등 산정되며, 저공해자동차로 인증받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은 면제 또는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담금은 연 2회 부과된다. 1기분은 전년도 하반기 사용분(3월 부과), 2기분은 당해연도 상반기 사용분(9월 부과)에 해당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차량 말소나 소유권 이전 후에도 사용일을 기준으로 1~2회 더 부과될 수 있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지로등을 통해 가능하다. 서재삼 기후환경과장은 “징수한 환경개선부담금은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된다”며 “시민들께서는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2일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에 오는 18일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의 전부개정은 2019년 개정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 보장과 자아실현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특수교육 정책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특수교육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근거 마련 ▲특수교육기관 및 특수학급 설치·운영 기준 명확화 ▲특수교육대상자의 인권보호와 인권지원단 구성 ▲디지털 교육 지원 및 통합교육 환경 조성 ▲특수교육대상자 및 가족 지원 강화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박진현 의원은 “이번 전부개정 조례안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유형이나 정도와 관계없고 차별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아실현과 사회참여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구감소·지역소멸에 대응하여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언어·생활·취업 등을 지원을 하는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이재두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6)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외국인 유학생등 지원 조례안’이 12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등의 안정적인 국내 유학 생활을 지원하여 우수한 외국인 인재가 경남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인구를 늘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재두 의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산업현장의 근로자 부족 문제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치와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발맞춰 경상남도가 도내 학교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등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다문화연구회’ 회장으로서 지역의 인구 감소와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12월 ‘경남 생산인구 감소 문제와 외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를 열고 복지여성국과 보건의료국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복지·여성 분야가 133억 2,558만 원(0.29%) 증액된 4조 5,937억 367만 원, 보건·의료 분야가 2억 8,646만 원(0.14%) 증액된 2,095억 8,202만 원으로 편성됐다. 위원회는 재난 피해 복구, 보훈 선양, 도민 건강 증진 등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예산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날 심사에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지원 문제 등 복지 및 보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신종철 의원(국민의힘·산청)은 “집중호우로 산청을 비롯한 도내 곳곳의 노인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고, 어르신들이 여전히 불편하고 불안한 환경에 놓여있다”며 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복구비 편성이 시급함에도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2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제1차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 및 자연재난 복구비 산정기준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서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호우·폭염·이상저온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농업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현행 제도는 농민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보장하지 못해 농가 경영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실제 지난 7월 극한호우로 하동·산청 지역 딸기 주산지의 육묘시설이 침수되어 약 600만 주의 딸기육묘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약 42억 원에 달했으나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농가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은 76개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딸기육묘나 망고·만감류·여주 등 아열대 작물은 제외되어 있어 재해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른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도 현실과 괴리가 커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예컨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