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금강선원(주지 법산당 청원스님)은 지난 11일 서구(구청장 공한수)에 김치 5kg 100상자와 백미 10kg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강선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사찰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8회기 과정으로 치매 환자 가족 10명을 대상으로'돌봄 나침반'가족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가족 교실은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헤아림’과 돌봄자를 돌보는‘가치 돌봄’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완화하고 올바른 돌봄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차 한 잔과 다식 한 입’ 시간에는 돌봄에 지친 보호자들이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서로의 돌봄 고민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가족 돌봄은 장기적이고 정서적 부담이 큰 만큼 보호자 교육과 정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함께 배우고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지원 사업은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사상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희정)이 지난 12월 13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발달장애 등 아동의 학교 적응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예비학교 프로그램 『Step Forward』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학교는 2025년 7월부터 6개월간 발달장애 등 아동 5명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상구 지역 내 모덕초등학교에서 현직 특수교사와 협업해 운영됐다. 참여 아동들은 교실 착석과 이동, 수업 및 쉬는 시간 이해, 화장실 이용, 또래와의 상호작용 등 실제 학교생활과 유사한 일과를 직접 경험하며 입학 전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예비학교 기간 동안 아이의 표정이 밝아지고 하루 일과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정성껏 준비해준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정 관장은 “예비학교는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발달 특성에 맞춘 학습·체험 중심 프로그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생들과 협업해 『주례열린도서관–동서대 협업 열린 웹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과 공공도서관의 협력 모델로, 2026년 하반기 동안 도서관 행사, 북 큐레이션, 공간 소개, 이용 수칙 등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웹진과 홍보 영상을 제작·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도서관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이용자들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IFS1 티키타카팀』(김나현, 김누림, 안유빈, 이시화, 최예은)은 약 3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도서관 웹진 6편과 홍보 동영상 2편 등 총 8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주례열린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사상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도서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례열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공 역량을 살린 학생들의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홍보 콘텐츠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이 15일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여 총 4,091만 원 상당의 성금 ․ 품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성금·품은 ㈜세아베스틸 임직원의 급여 끝전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으로 성금 3,155만 원과 전기매트 150개 (현금 936만 원 상당)이다.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세대·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받은 성금·품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동근 수석 부위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추운 겨울 난방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동혁 지원본부장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일은 기업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세아베스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품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평창군은 15일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외협력 부문' 전국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와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여행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상품 운영 기반 구축, 홍보·마케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평창군은 평창그린투어사업단을 중심으로'평창 크리에이투어 농촌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관광 주체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개의 농촌여행 상품을 개발·운영해 왔다. 그 결과 크리에이투어 연계 농촌여행 상품은 누적 127건, 총 1,749명이 이용했으며, 상품 운영을 통해 총 1억 1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농촌관광 활성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품 가운데 최다 매출을 기록한 '평창 Feel 무렵' 은 체험마을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선택형 관광 코스로 운영되어 725명이 방문하고 5,100만 원의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15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제1회 김병종 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제1회 수상자로 윤진미(Jin-me Yoon) 작가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윤진미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시대에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외의 정신을 담은 김병종 미술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미술이 더욱 확고한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동시대 미술가로, 사진·영상·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디아스포라(diaspora)와 정체성의 관계, 도시의 변화, 주변화된 존재들의 삶 등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이러한 작품 세계와 국제적 활동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회 김병종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 소개와 심사평을 시작으로 최경식 남원시장의 환영사,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과 김병종 화백의 축사, 우주호 성악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도예, 옻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제시는 15일,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제3차 김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적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기후위기 심화에 대응하고 지역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적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최종보고회는 제1차(2016~2020년), 제2차(2021~2025년)의 적응 대책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김제시 특성에 맞는 제3차(2026~2030년)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주요 전략과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급증하는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리스크 변화에 맞춰 사전예방 중심의 대응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부서간 협업체계 구축, 예산 연계 강화, 주민참여 확대를 주요 개선 방향으로 ▲김제시 기후현황 및 기후전망 분석, ▲기후위기 취약부문 리스크 평가, ▲부문별 적응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 등을 설정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역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현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제시는 15일 한해 시정 발전을 위해 기여한 각계 분야 유공시민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2025년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 」 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올해 시정발전 유공 표창은 행정 협력, 지역복지, 자원봉사, 안전·치안, 지역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이어온 봉사자, 청소년 교육·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 온 시민, 환경정화 활동으로 도시 미관 개선에 앞장선 단체 등이 포함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최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소상공인과 지역기업 등 적극 협력한 시민들도 표창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올 한 해 김제시가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참여 덕분이었다.”며,“시정을 움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제시는 15일 2025년 김제시 3호 명장으로 선정된 미용 직종의 김진란(비엔나헤어비스 대표)씨에게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술장려금 3백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김제시 제3호 명장은 관련 분야 전문위원들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숙련기술인의 자격을 검증한 뒤, 김제시 명장심사 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김진란 명장은 30년 경력의 미용사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전머리(쪽머리, 거두머리), 현대머리(이브닝업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링 기법에서 탁월한 숙련도를 보여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헤어브러쉬 손잡이 디자인등록, 논문 발표, 작품 전시회 등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지속하며 미용 기술을 개발하고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더불어 지역 내 미용봉사활동과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진란 명장은 숙련기술인으로서의 장인정신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전주비전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5 전북학생 저자 출간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학생 책쓰기 동아리 52개 팀이 참여해 개인 문집, 창작 소설, 그림책 등 1년간의 활동 성과인 다양한 문학 작품을 선보였다. 출간기념회와 함께 ‘2025 전북학생 문학상’ 시상식도 병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문학에 재능과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사고 확장 및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학생 문학상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소설·수필·극 분야에서 총 55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문학적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학적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속초시가 2026년 모범음식점 9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모범음식점은 위생적인 식단 개선과 친절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총 109개소가 신청했으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와 서비스 수준, 음식의 맛 등을 종합 평가하고‘좋은 식단 이행 기준’에 따른 현장 심사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7개소가 선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업소는 총 16개소다. 시에서는 이 중 지정 기준과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4개소인 ▲방가네소고기국밥(교동) ▲차이칸(교동) ▲설악본가정육식당(조양동) ▲설악산로한우(도문동)를 현판 전달 대상 업소로 선정했다. 대상 업소 4개소에 대한 전달식은 12월 15일 진행됐다. 시는 2026년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전체 97개소에 대한 표지판 제작과 배부를 12월 19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매 분기 상·하수도 사용요금(사용량의 30%) 지원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공, 각종 언론매체 및 시 누리집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모범음식점 선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해운대구는 15일 KTX-이음 정차역으로 신해운대역과 센텀역이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관광객 증대 대비에 나선다. 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국제적인 컨벤션 시설, 특급호텔 등 풍부한 관광‧마이스 산업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호텔협의회 등 관광업계와 협약을 추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응원 릴레이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해운대 정차 필요성은 해운대구뿐만 아니라 KTX-이음 노선의 주요 도시인 경북 안동시, 경주시, 영주시, 강원 강릉시도 공감하며 지지와 공동 추진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중앙선 개통 이후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으로 증속 효과 등을 활용해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신규 정차역을 확대했다.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횟수는 하루 총 6회에서 18회로 3배 늘어난다. 김성수 구청장은 “KTX-이음 해운대 정차는 주진우 국회의원과 김미애 국회의원, 해운대 주민, 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간절한 바람의 결과”라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 준 주민과 경북 안동시, 경주시, 영주시, 강원 강릉시에 감사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은 12월 15일 열린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법적 위상에 걸맞은 동구의 역할 정립과 해양 행정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동구는 거센 변화의 파도 속에서 민생의 무게와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를 마주해 왔다”며, “의회는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언급하며, “부산은 대한민국 최초로 법적 지위를 부여받은 유일한 해양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 근대 항만 개발과 오늘의 북항 재개발에 이르기까지 부산 해양 산업의 뿌리는 언제나 동구에 자리해 왔다”며, 해양수도 부산의 시작점이자 중심은 동구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러한 위상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구 행정 조직에는 해양수도로서의 역할을 전담할 전문 조직이 부재하다”며, 관광·항만·산업·문화 정책이 분산된 구조 속에서 전략적 대응이 늦어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이상욱 의원은 12월 15일 열린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묵과 명란을 중심으로 한 동구형 먹거리 관광 전략과 북항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다가오는 2026년을 앞두고 북항 재개발이 동구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광과 문화 전략의 분명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그 출발점으로 동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중적 먹거리 자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북항하면 어묵 아니냐!’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동구의 역사·산업·관광을 하나로 묶는 핵심 언어”라며, 김천 김밥축제 사례를 들어 “대중적 먹거리 하나가 도시 브랜드와 관광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전국적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묵이 초량 일대 수산 가공 산업에서 비롯된 동구의 역사적 자산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임을 언급하며, 국내 수산가공식품 산업과 어묵 시장의 규모와 경쟁력을 근거로 어묵의 산업·관광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명란 가공식품의 인기가 더해지며, 어묵과 명란의 결합은 동구 수산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