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제443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엄정한 검토가 이루어졌고, 향후 실시설계 전에 대대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8월말 완료된 이번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38년까지 796억원을 투입하여 생태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는 사업이다. 삼성혈을 중심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역사관(가칭), 문예회관, 콘텐츠진흥원 등까지 포함하는 신산공원 일대에 생태역사문화공원를 조성한다고 계획되어 있다. 고태민 위원장은 7가지 정도의 문제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수정보완을 주문했는데, 1) 사업구역 내 포함된 사유지 미확보 문제, 2) 도시계획, 녹지, 문화유산 구역 등 관련 법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미비하다는 점, 3) 탐라역사문화권 정비 사업 국비 미확보 시의 대안, 4) 이번 사업으로 인해 문예회관, 콘텐츠진흥원 등의 증축, 확장 등에 제한이 생기는 문제, 5) 저류지 활용계획 오류와 산지천에 대한 활용안 부재, 6) 공원 전체의 컨셉을 아우르는 스토리라인이 약하다는 문제 등을 지적했다. 원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이 일본 아오모리현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미술사 특별 강좌를 연다. 오는 12월 아오모리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특별기획전 ‘바람과 숲의 대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수요일 오후 2~4시 미술관 강당에서 ‘2025 시민 교양 강좌’ 하반기 프로그램 '키워드로 보는 일본미술사'를 운영한다. 강좌는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총 5회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몬부터 아츠치모모야마까지(미술사가 강민기, 11월 12일) △우키요에와 자포니즘(미술사가 이연식, 11월 26일) △개항과 일본 미술(연립서가 대표 최재혁, 12월 3일)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들(연립서가 대표 최재혁, 12월 10일) △국제특별기획전 바로 보기(독립큐레이터 조혜수, 12월 17일) 등이다. 신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행사’ 메뉴 내 ‘시민 교양 강좌’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100년 전 유성기 음반 속 노래가 제주 무대에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국립국악원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2025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1910~1920년대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무대로, 근대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100년 전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당시 경성(서울)에서 유행했던 노래들은 유성기 음반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공연은 이 음원들을 현대적으로 복원하면서도 당대 극장 분위기를 재현해 근대 대중문화의 태동기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국립국악원의 수준 높은 전통음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도민이 함께해 국악의 멋과 흥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을 통해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만 년 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정착했던 고산리 유적 일대에서 11월 1일 ‘제7회 고산리 선사축제’를 연다. 제주 선사문화의 발상지에서 토기 만들기와 사냥 체험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고산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과 놀이로 즐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다. 고산리 유적은 제주 선사문화의 뿌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신석기시대 유적 중 가장 오래됐다. 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와 양면떼기 방식의 석기는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선사 체험장, 특별 체험장, 이벤트존, 피크닉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사 체험장에서는 고산리식 토기 만들기, 사냥·조리·의상 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체험장에서는 의상·머리띠·키링·풍등·소라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전문 업체의 축제 이벤트가, 피크닉존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고산리 특산물 홍보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라남도와 역사적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교차연수를 진행한다. 제주4·3과 여수·순천 10·19를 상호 공감하며 지역 간 역사 인식을 넓히는 시도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소속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제주-전남 역사문화 공감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양 지역이 교차연수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 제주도 공무원 24명이 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남 공무원들이 제주를 찾아 역사를 배운다. 첫날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제주4·3을 통해 본 여순 10·19’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둘째 날은 도내 4·3유적지를 답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긴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과 의미를 다루는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특강으로 마무리한다. 앞으로 제주도는 강원도, 전라남도와의 교차연수에 이어 다른 시도 교육기관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관 간 역사와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제2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 제주도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제1차 사업에서는 키위, 브로콜리, 메밀, 비트 등 4대 작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키위는 국내육성 신품종 ‘감황‘ 재배면적을 21ha로 확대했고, ‘하트골드‘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수출량도 1.9배 증가했다. 브로콜리는 자체 육성한 ‘삼다그린‘과 ‘한라그린‘ 품종을 현장 보급(54ha)해 종자비를 30% 절감했고, 운송방법 개선으로 물류비도 32% 줄였다. 메밀은 연간 30ha 규모의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국산품종 점유율을 26%까지 높였으며, 메밀건면과 커피 등 가공제품을 개발해 특산화 기반을 마련했다. 비트는 면역증진 효과를 밝히고, 표준규격을 제정했으며, 20종의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 시니어가 공항 하늘길 안전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 용담 해안도로 일대에서 ‘시니어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인근 불법드론 비행으로 인한 항공기 이착륙 지연 및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 시니어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선도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법드론 제로,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시니어(Senior)가 함께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제주도 노인복지과를 비롯한 협력기관 관계자와 일자리 참여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용담 해안도로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드론 근절 안내문을 배부하고 계도 활동을 펼쳤다. ‘하늘길 안전 거울 만들기’ 체험과, 해안변 쓰담달리기(플로깅)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은 퇴직 경찰관, 소방관 등 전문 경력을 가진 시니어로 구성된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사업이다. 지난 5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총 16명의 감시단은 2인 1조로 용담레포츠 공원 등 항공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홍보 행사를 싱가포르에서 연다. 30개 제주기업과 아세안 지역 바이어 3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상담과 제품 판매, 문화 교류를 펼친다. ‘2025 제주의 날(Invitation to Jeju, Korea)’ 행사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 전역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소장 김현수)를 중심으로 싱가포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제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행사는 제주상품 팝업스토어, 제주기업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기업 데모데이, 문화 공연 및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상품·문화 융합형 제주 브랜드 홍보 주간으로 추진된다. ‘테이스트 오브 제주(A Taste of Jeju)’를 주제로 한 제주 수출상품 팝업스토어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싱가포르 유나이티드 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운영된다. 2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제주 감귤·수산물·식품·삼다수·화장품·반려동물 제품 등 70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의 가치를 체험하는 축제가 돌아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 일원에서 '제9회 제주밭담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강승진)가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슬로건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역사·문화·생태·공동체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첫날인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월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빌레 밭담길 걷기, 제주돌 투어, 밭담쌓기 체험, 어린이 밭담체험학교 등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제주 전통도시락인 동고량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해녀노래보전회 공연을 시작으로 밭담 보전 유공자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트롯가수 신명근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nbs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5년간 제주 친환경농업의 발전 방향을 담은 ‘제6차 친환경농업육성 실천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제주도는 11월 4일 오후 3시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친환경농업인과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실천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친환경농업육성 실천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 제3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제주도는 제5차 실천계획(2021~2025) 만료에 따라 제6차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6월부터 원탁회의와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들은 경영비 부담과 인력난 해소, 지리적 특성과 유통 구조 제약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전용 물류센터 설립, 공공급식 확대, 친환경농업 분야 탄소중립 추진, 재해보험 신설, 인증제도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도 자체적으로 추진 가능한 과제는 제주 특성에 맞게 발굴해 실천계획 초안을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교육(Learning)과 휴양(Vacation)을 결합한 체류형 교육모델‘런케이션(Learncation)’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추진해 온 '런케이션'을 법적으로 공식 브랜드화해 제주형 미래교육 모델의 공공성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상표권 출원을 위해 지난 9월에는 도민과 대학생 778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46.2%가 선택한 디자인을 최종 선정하고 출원을 진행했다. 이번 출원으로 제주도는 ‘런케이션’이라는 독창적 브랜드의 법적 보호와 함께 타 지역이나 기관의 유사 명칭 사용을 방지함으로써 제주만의 차별화된 교육관광 모델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확보된 상표권과 이미지 디자인을 ‘런케이션’ 관련 사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런케이션’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도민과 기업,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브랜드 이미지를 각종 홍보물과 프로그램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산시는 29일 구미시와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서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알려왔다. 이번 기부는 이병호 경산시 행정지원국장과 김은영 구미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각 지자체의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 500만 원씩 상호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경산·구미 양 도시는 모두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북 산업의 중심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평소에도 각종 행사와 축제에 서로 참여하여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서로 간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병호 행정지원국장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양 도시 간의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고향 사랑 기부로 이어져 마음이 훈훈해지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산․구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하여 지역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상생하며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동구의회는 29일 동구 가양동에서 열린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개관식을 맞아,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혁신타운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성장,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오관영 의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혁신타운이 조성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공사 관계자들과 관련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동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천군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아진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서천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서천의 교육자치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본이념과 정의 ▲군수의 책무 및 계획 수립 ▲행·재정적 지원 근거 ▲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성과평가 및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천군은 학교와 마을이 상호 협력하는 교육 플랫폼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김아진 의원은 “이제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어야 한다”며 “지역의 어른들이 함께 교육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가 바로 마을교육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은 지역 속에서 성장하고, 마을은 교육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포항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29일 라한호텔에서 해외 투자가와 외신기자를 초청해 ‘Invest KOREA Summit 2025’ 지자체 간담회 및 산업시찰을 개최했다. 이번 산업시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해외 투자자들이 직접 지자체 산업 현장을 방문해 산업 인프라, 투자 환경, 거주 여건 등을 확인하고 향후 투자 판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올해는 포항시를 비롯해 수원특례시, 울산광역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곳이 산업시찰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각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여건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투자가와 외신기자, 포항시 외투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포항의 산업 인프라 및 투자 환경 ▲지역 외투기업 사례 발표 ▲질의 응답 및 협력방안 논의 ▲산업단지 현장 시찰의 순으로 진행했다. 포항시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수소·바이오·AI·디지털 등 미래 신산업의 경쟁력과 육성 전략 및 투자 비전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