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시아 라오스에 아리수 기술을 지원하고, 상수도 시설을 확충하는 등 ‘라오스 수도시설 개선 지원사업’으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서울시가 외교부에 제안한 것으로, 현지 조사와 한국국제협력단의 심사를 거쳐 올해 2월 정부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최종심의·의결해 확정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무상원조자금 600만 달러(약 81억 원)가 투입되며, 전액 국비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을 최단 거리로 잇는 교통 중심도시 락사오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꾸준한 인구 증가로 물 수요량이 급증했으나,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식수로 오염된 지하수나 생수를 이용하는 형편이다. 현지 조사 결과 락사오 지역은 상수도 보급률이 48%에 불과하며, 취수· 정수시설의 노후화와 상수도관 유지관리 부실로 누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3월 한국국제협력단과 라오스 현지 심층 기획 조사 후,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중장년층을 위한 대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서울마이칼리지’의 2025년도 운영대학으로 서울시립대, 한양대, 동국대 등 17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2,100여 명의 중장년 시민에게 재취업, 전직, 창업 등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Seoul) 중장년 시민(Middle Year)을 위한 나의 대학(MyCollege)”이라는 의미로 중장년층이 캠퍼스에서 새로운 배움과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특성화형(13개교) ▲인증형(4개교)가 선정됐으며, 참여 대학들은 각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증은 물론 일부 대학의 경우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와 선수학점까지 부여한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운영 방식에 따라 수료증을 발급하는 “특성화형”과 수료증과 함께 대학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및 선수학점을 인정하는 “인증형”으로 구분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다양한 학습인증 방식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한강에서 낭만도 즐기고 전문 해설사로부터 한강 야경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_봄'을 오는 4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힐링’을 테마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별빛과 달빛, 그리고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으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으로,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로 구성되어 있다. 투어는 해설사 1명, 참여자 35명과 안전요원 2명이 조를 이뤄 진행된다. ‘반포달빛길’은 반포한강공원의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감성 공간 ‘서래섬’ ▴다채롭게 변화하는 미디어아트의 향연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를 걸으며 각기 다른 야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여의별빛길’은 ▴한강과 자연이 어우러진 예술 쉼터 ‘한강예술공원’▴청춘의 낭만이 가득한 한강공원의 랜드마크 ‘여의나루’ ▴야경이 아름다운 대표 한강 다리 ‘마포대교’ ▴공연과 한강 밤의 윤슬을 즐길 수 있는 ‘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예술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발레, 뮤지컬, 무용, 클래식 콘서트는 물론 전시, 체험형 마술공연까지 아우르며 세대 간 공감고 교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풍성한 ‘예술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시발레단의 '워킹 매드 & 블리스'는 세계적인 스웨덴 출신 안무가 요한 잉거의 대표작을 아시아 초연으로 감상하며,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연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창단 2년차를 맞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안무가 요한 잉거(Johan Inger)의 대표 안무작 두 편을 소개한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워킹 매드'와 '블리스'로, 이번 서울시발레단의 공연이 아시아 초연이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안무상을 수상한 요한 잉거는 감성적이고 연극적인 안무 언어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발레단과 함께 선보이는 '워킹 매드' 와 '블리스'는 클래식 발레의 어법에 기반을 두면서도 음악과 서사를 활용해 움직임을 확장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관광 편의 혁신을 이끌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최종오디션’을 16일 17시에 진행하고 최종 상위 5개 유망기업을 선정했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16년부터 서울 관광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하여 총 96개의 관광새싹기업을 발굴‧육성했고 그중 85개의 기업은 국내외 신규 계약 체결, 투자유치 등의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에 진행한 공개모집에 총 152개 관광새싹기업이 지원해 전년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함과 동시에 3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선정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 3차 최종 오디션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오디션에서는 투자심사역 및 학계, 관광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7명)이 평가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은 ▴K-POP 테마 뷰티 스타일링 체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디지털 유목민 대상 맞춤형 서비스, ▴한류 아티스트 음성 활용 도슨트 투어, ▴당일 짐배송‧해외특송 서비스 등 관광 편의 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북구 생애주기별 미래교육 로드맵 연구모임’은 4월 15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조대연 교수를 초청해 ‘미래 변화에 따른 인재 육성의 이슈’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 속에서 미래세대가 갖춰야 할 역량을 조망하고, 성북구 지역 특성에 맞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대연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 ▲생애주기별 교육 접근의 필요성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특히, 조 교수는 “교육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되어야 하며,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유연한 교육정책이 미래세대의 성장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진선아 대표의원, 강수진 간사, 권영애, 정윤주, 정해숙 의원을 비롯해 관심 있는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하여 강연을 경청한 후 열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진선아 대표의원은 “이번 강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주관한 서대문구 미혼남녀 만남 행사 ‘썸대문 with 벚꽃’이 참가자 40명 가운데 최종 13커플(26명)이 성사되는 65%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집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당초 남녀 각각 10명씩 20명 모집에 154명(남자 89명, 여자 65명)이 신청해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함에 따라 당초 1회 20명에서 2회 40명으로 회차와 인원이 확대됐다. ‘무작위 추첨’과 재직증명서 및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통한 ‘자격요건 검증’을 거친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안산(鞍山) ‘벚꽃책방’ 일대에서 오픈데이트,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커플게임, 랜덤산책데이트, 1:1저녁식사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선택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으며 매칭된 당사자들에게는 당일 저녁 결과를 개별 문자로 안내했다. 또한 매칭 커플에게는 10만 원 상당 공방(工房) 데이트권이 지원됐다. 구는 이번 행사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동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저지대인 성대시장 일대에 침수방지 대책을 본격 실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지대가 낮아 대방천 하수암거(하수용 지하 도랑) 신설과 확장에도 그간 반복적으로 침수가 발생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대책 수립에 착수해 현재 단계별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 가운데 단기대책 1단계 공사를 지난달 선제적으로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방재시설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노면수 처리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먼저 성대시장 초입부터 상도3동주민센터를 거쳐 장승배기역까지 이르는 구간 내 대방천 복개암거의 격벽 50개소를 철거해 물흐름을 원활히 하고, 수위를 균등하게 분산시킨다. 이어 성대로 1‧2길, 성대로1가길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 159개소를 정비하고 추가로 25개소를 신설한다. 특히 성대로와 상도로 일대에는 연장 857.8m에 달하는 연속형 빗물받이도 설치한다. 아울러 대방천 주요 지점의 수위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성대시장 일대에 수위계 11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동작구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근로 의지와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동작 Ready, Set, Go! -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올 1월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사업비(국비) 5억 1천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 11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창업,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자립 준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북한 이탈 등에 해당하는 만 18~34세 청년이다. 특히 관내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은 ‘지역특화청년’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프로그램 과정에 따라 단기(5주) 30명, 중기(15주) 60명, 장기(25주) 30명 등 총 120명을 모집한다. 단기(Ready)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중기(Set)는 6월부터 10월까지, 장기(Go)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 매니저 5명을 배치했고, 참여자 중 ‘또래 서포터즈’를 선발해 홍보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참여 청년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4월 8일 '2025년 성동형 이에스지(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1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이에스지(ESG) 사업을 추진한다. 성동구는 ESG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지속가능도시 조성을 위해 ESG에 경제를 더한 E+ESG 지표 개발, 기업과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 지자체 최초 ESG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2022년 전국지자체 최초로 실시하여 수중 환경 보전을 위한 한강 및 중랑천 수중 쓰레기 수거, 어르신을 위한 자서전 제작, 여성 농구대회 개최 등 57개의 ESG 분야별 실천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공모에는 ESG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역량 있는 46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7개의 생활밀착형 실천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총 167,788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분야에서는 폐낙엽을 활용한 낙엽교환소 운영, 폐도자기 새활용을 통한 악성쓰레기 저감프로젝트 등 자원 순환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사회분야에서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