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이 질병은 발열, 구토, 설사, 피로감 등의 증상과 함께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농작업이나 등산, 제초작업, 골프, 임산물 채취 등 진드기 노출 가능성이 높은 야외활동 시 반드시 다음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우선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양말,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밭 위에 그냥 앉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 하천 수질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배출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 공공수역에 미치는 오염 영향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달 6월 사전 홍보와 계도를 실시한 후, 7월부터 8월까지는 집중 감시 및 단속,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지원이 필요한 영세사업장의 경우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 환경기술지원을 통해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유도하고,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하고 강력한 행정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 활동과 철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 “배출업체 스스로도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과 개선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는 9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2025년 제51회 대전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기업의 현장 중심 품질개선 활동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팀을 선발하는 지역 예선의 성격을 갖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한국조폐공사 ID사업본부 ▲육군 제9030부대 ▲대전교통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삼양패키징(주) 대전2공장 ▲한스바이오메드(주) ▲(주)씨에이치씨랩 ▲(유)충무타올 등 10개 기관·기업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현장 개선·서비스·6시그마 등 9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대전시는 올해 대회 준비 단계부터 기업들의 실질적 품질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4월부터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핵심 현안 도출, 과제 설계, 문제해결 기법 지도 등 체계적인 사전 지도를 실시하며, 분임조들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결과, Bone 반제품 생산공정을 개선한 한스바이오메드(주)의 ‘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의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연 매출, 지원 인원, 수혜 이력 등 주요 제한이 모두 폐지되면서 사실상 모든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연 매출 3억 원 이하’였던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해,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대전 지역 내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업체당 최대 2명까지만 지원하던 인원 제한도 없애 실제 고용 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최근 2년간 본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반복 수혜를 막았던 기존 제도도 손질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9월 10일 사이 18세 이상(2007년 1월 1일 이전 출생) 근로자를 새로 채용한 소상공인이다. 해당 근로자를 3개월 이상 지속 고용하고 4대 사회보험 가입을 유지하면, 채용 인원 1인당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11
행복배달후원회가 주최하고 (사)월드브릿지가 주관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2025 숲사랑 가족캠프’가 지난 6일 ~7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개최됐다. 충남일보와 모나미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필리핀, 베트남,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28개 가구의 다문화부모와 자녀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주된 프로그램으로는 ▲숲체험프로그램 ▲수(水)치유 체험 ▲레크레이션 ▲가족소통프로그램 등이었으며 특히 건강한 음이온을 마시며 옥녀봉 일대의 숲길을 거니는 ‘숲을 거닐다’와 수(水)중 마사지 기기를 활용한 수(水)치유 체험 시간은 심리적인 안정과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레크레이션과 가족소통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게임과 미션을 통해 가족간에 친밀한 유대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필리핀 출신 엘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힘들 때가 많았는데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관계가 가족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복배달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6월 9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자치구 공감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주최하고, 서구와 대전시가 공동 주관했으며, 서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철모 서구청장, 대전시의회 이재경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한영 부위원장, 서구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대전의 방사청과 ADD 등 국방기술산업과 논산·계룡의 국방시설, 공주·부여의 세계유산 등 충남의 자원들이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며 “서구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오철 민관협의체 소통분과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방향을 설명한 뒤 라운드 토크 형식의 공감토론이 이어졌다. 이창기 위원장은 “1989년 대전·충남의 분리는 시대적 필요였지만, 이제는 통합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9일 마을교육공동체 ‘와글와글 유성동네학당’ 선정 단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와글와글 유성동네학당’은 대전시교육청의 행복이음교육지구(교육발전특구)와 유성구 나래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마을이음학교·동아리 등 20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유성동네학당 사업 설명 ▲회계 실무 교육 ▲마을교육 공감 토크 등이 진행됐고 실무 중심의 정보·사례를 공유하며 참여자 간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성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역량 강화 교육 ▲공모 사업 모니터링 ▲성과보고회 등을 운영해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한 방과후 교육을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는 선순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은 학교 교육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라며 “학교·마을·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교육도시를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난 5월 개최한 ‘제30회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만족도와 경제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유성구에 따르면 외부 전문 기관인 충청문화관광연구소의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축제 기간 약 25만 2,227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의 76.6%는 대전 시민, 23.4%는 다른 지역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지역 방문객의 73.0%는 유성온천문화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유성을 찾은 것으로, 이는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목적형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재방문율도 눈에 띈다. 응답자의 52.6%는 재방문객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2.0%는 3회 이상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방문객의 전체 만족도 점수는 5.0점 만점에 4.48점(100점 기준 86.88점)으로 지난해 4.38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재미있었다’는 평가가 4.66점, ‘유성구의 지역문화를 알게 됐다’는 항목이 4.64점으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6월 9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유사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김문용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내 안전관리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문용 본부장은 “타이어 제조는 화기 사용이 빈번한 고위험 작업환경으로 무엇보다 평소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화재 예방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자체 점검과 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시가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효문화 진흥과 대전사랑 정신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선다. 대전시는 6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회장 강창선)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박경수)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회장 박상도)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 등 5개 기관과 함께 ‘효문화‧대전사랑 실천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통 효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사랑 정신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해 협약 기관들을 격려하며 시민 중심의 가치 실현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효행 실천 문화 조성 ▲효문화 관련 행사 및 시민 대상 홍보 활동 ▲지역 맞춤형 효사랑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효문화의 가치는 대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9일 배재대학교에서 자율전공학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과 소통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Glocal) 시대, 청년에게 필요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동구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과 박 청장의 구정 운영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 청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강 이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청장으로서의 소회와 책임감,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 등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여러분의 진로와 삶을 고민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동구 또한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공간 ‘동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 9일 대덕구새마을회로부터 650만원 상당의 쌀 250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쌀’은 지난 4월 열린 ‘2025 대덕물빛축제’에서 대덕구새마을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대덕구 관내 12개 동의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광수 대덕구새마을회장은 “대덕물빛축제 새마을회 먹거리 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대덕물빛축제 새마을회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고생하신 대덕구새마을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랑의 쌀 기탁은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따뜻한 식사 한 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인미동 의원은 9일, 제27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유성구가 ‘테크아트(TechArt)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인미동 의원은 “유성은 대덕특구와 KAIST 등 세계적인 과학 인프라를 보유한 과학도시”라며 “이제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테크아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리옹, 미국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등의 테크아트를 통한 도시 재생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유성 또한 첨단기술 기반 위에 감성과 서사를 입혀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글로벌 창의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미동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과학수도 대전을 세계적 테크아트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과 대전에 추진중인 정부의 1,476억 원 규모 ‘특수영상 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이제 시작은 유성에서, 성공은 대전 전역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미동 의원은 테크아트 도시 구현을 위해 ▲구청장 직속 ‘유성 테크아트 도시 추진단’ 구성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송재만 의원은 9일, 제27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인력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송재만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는 단순한 프로그램 지도뿐 아니라 행사 운영, 대회 지원, 행정 업무 등 지역 체육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성구는 정원 15명에도 못 미치는 14명의 지도자가 과도한 업무를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재만 의원은 인력 문제의 핵심으로 2020년 체결된 ‘이행 확약서’를 지목하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맺은 이행 확약서에는 생활체육지도자 정원을 69명으로 제한하고, 그 정원이 될 때까지 신규 채용을 금지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실제 근무 중인 인원은 86명으로, 이 기준은 현실과 괴리가 크다”고 비판했다. 송재만 의원은 유성구체육회가 제시한 두 가지 개선안을 소개하며 “첫째, 정원을 현재 인원인 86명으로 상향 조정하고, 둘째, 정원이 미달된 자치구의 경우 신규 채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박석연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9일, 제27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학하초등학교 이전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학하지구는 대규모 주택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학령인구 급증에 따른 지역 내 초등교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현 학하초등학교는 확장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사업시행자와 학교 부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부지 감정가 상승 등으로 사업시행자가 협약 변경을 요구하고 교육청과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표류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전시와 교육청 간 '학교용지법' 적용 여부를 둘러싼 해석 차이로 인해 학하초 확장 이전 사업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석연 의원은 “사업이 장기화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지역 주민과 미래의 학생들”이라며, “현재도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고, 학교 과밀과 장거리 통학 문제도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은 관련기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