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문화예술의 태동지였던 서대문구 신촌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달 11일 신촌에서는 실력파 보컬 그룹 포스트맨의 성태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며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신촌문화발전소와 스타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신촌 보컬 살롱 - 신촌을 왜 못가’는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구가 후원한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음악과 신촌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금요일 밤을 선사했으며 특히 ‘신촌을 못 가’라는 곡으로 신촌과 깊은 인연을 맺은 포스트맨의 성태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촌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촌 랩소디’ 프로젝트 신촌은 과거 문인과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1980년대 음악다방과 라이브 클럽으로 대표되는 청년 문화의 중심지였다. 현재도 30~40년 이상 된 상점들이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랜덤플레이댄스와 버스킹 등 새로운 문화 흐름이 공존하는 거리로 진화하고 있다. ‘신촌 랩소디’는 이처럼 신촌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역 브랜딩 프로젝트다. 신촌 고유의 색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목)부터 8월 4일(월)까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 한국외국어대학교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에는 경희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와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에서 첫 학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대학 학과 체험은 실제 대학 강의실에서 운영되며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기재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여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7개로, 이 중 4개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고단백(고교학점제 단단하게 백프로 지원하기)’ 프로그램이다. 나머지 3개는 참여 고등학교가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각 고등학교에서 희망 학생을 추천받아 이뤄진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회장 임기택)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대상 상담, 문화 교류, 지역 연계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협의회는 7월 14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열린 정부 포상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동대문구는 7월 23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표창장 전달식을 열고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임기택 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으며, 향후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임기택 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진구는 7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440여 명을 대상으로 1‧2회차 여름철 안전보건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참여자들이 사업장 내 공통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별 개별교육과 함께 반기별 집합교육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환경 정비, 시설 관리 등 야외작업이 많은 공공일자리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야외작업 안전 수칙 ▲온열질환 예방법 ▲낙상 사고 예방 ▲성희롱 예방 및 대응 방법 등 일자리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사진‧영상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 그늘 휴식처 활용 등 근무 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요령과 함께 일사병‧열사병의 초기 증상과 응급조치 요령도 안내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오는 8월에는 광진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안전 업무를 맡은 참여자 110여 명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7월 23일 오전 8시 30분, 망원2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한○○ 어르신(84세)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마포구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마포구협의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가구의 집을 방문하여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대상 가구는 최근 폭우로 인해 실내가 습하고 장판과 벽지가 눅눅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날 이들은 망원1동 반지하에서 홀로 거주하는 한○○ 어르신의 집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시공하고, 낡은 형광등과 싱크대 등을 교체해 주었다. 협의회 회원들은 평소 전기·도배 등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각자의 재능을 살려 봉사에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도 형광등 교체 작업에 함께하며 손을 보탰다. 반지하에서 20년 넘게 생활해오신 한○○ 어르신은 쾌적해진 주거환경에 큰 감동을 표했다. 더불어, 매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효도밥상'에도 참여 중이어서 일상 속 삶의 질도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진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방문객이 많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앞(능동로 216)에서 ‘2025년 광진구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올해 물놀이장은 기존 여러 장소에서 운영되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약 2,100㎡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으로 조성했으며, 대형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늘막, 파라솔, 탈의실, 의무실 등 휴식 및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8월 20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폭우나 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동반 가족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는 50분 이용 후 10분 휴식을 반복하며, 폭염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 시간을 5~10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DJ 박스 ▲버블머신 ▲워터밤 이벤트가 매일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6일 선정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대학입시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하고 전략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지역 대표 교육 지원 행사다. 이번 설명회는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2026학년도 대입 구조의 변화, 수시 전형별 특징, 전략적 지원 방법 등을 중심 이뤄졌다. 남윤곤 소장은 방대한 입시 정보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준비 방향을 구체화해 전달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자료로만 보던 수치들을 직접 설명으로 들으니 훨씬 명확하게 이해됐고, 수시 전략을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입시 흐름을 전체적으로 짚어줘서 막연했던 불안감이 줄었다”고 말했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의 진로 고민에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입시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학교급식에서 배식하지 않은 예비식을 폐기하지 않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4곳과 고등학교 2곳 등 총 6곳의 학교와 참여기관인 수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평푸드뱅크마켓, 신사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이 학교로부터 기부받은 예비식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등에 제공한다. 은평푸드뱅크마켓은 ‘희망 찬‘이라는 사업명으로 취약계층 665명에게 1천4백74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또한 무료급식소,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6개 시설에 총 73회에 걸쳐 1천4백92개의 반찬을 제공했다. 신사종합사회복지관 사업명은 ‘옹골찬 한끼’다. 취약계층 750명에게 1천4백58개의 반찬을 나눴으며, 지역아동센터 1개소에 30회 9백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수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빛 새상’이라는 사업명으로 진행해 취약계층 40명에게 40개의 반찬을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된 예비식은 총 5천3백64개에 이르며, 이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재정건설위원장(국민의힘/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은 지난 제 30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대문구 보건소를 상대로 여름철 해충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기상이변으로 러브버그, 대벌레 등 이례적인 해충 민원이 늘고 있고, 그로 인한 주민 피해도 커지고 있다” 며 “관내 방역물품은 부족하지 않게 확보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이어서 “특히 우리 구는 노후 주택이 많고, 특히 재개발 지역인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은 현재 공가가 많아 해충 서식 우려가 높다. 또, 풀숲이 우거진 경의선 철길 인근은 모기 발생이 빈번해 주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소 측은 “민간단체인 새마을 방역단도 일부 활동하고 있으나, 고령으로 인해 하절기 활동에는 제한이 있어, 현재 방역작업은 외부 용역업체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며 “내년에는 용역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관내에 해충 위험지역이 없도록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재정건설위원장은 “지난 6월 방역 요청 당시 보건소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1일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에서 열린 서울시 최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1951년 개교한 청량중학교는 70여 년 동안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전통 있는 학교다. 2019년 8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5년 간의 공간 혁신 과정을 거쳐 총 2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 건물을 조성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 재설계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청량중학교는 이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해 서울시 최초로 완공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량중학교 미래학교 조성은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공간 구성과 시설을 제안하고 결정했으며,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교실과 학생 중심의 열린 학습공간이 마련됐다. 준공식에 앞서 이필형 구청장과 서울시교육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대형 재난이나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으로 인한 119 신고 폭주시에도 이제 통화대기 필요 없이 ‘AI 콜봇’에 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신고를 받은 ‘AI 콜봇’이 긴급한 사건 사고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안을 분류해 우선적으로 서울종합방재센터 접수요원에게 연결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AI 콜봇’을 통해 실제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장 AI’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19신고시스템은 총 720개 회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접수요원이 비상시·평상시 유동적인 상황에서, 동시 통화가 집중될 경우 통화량 초과로 ARS 대기 상태로 전환되곤 했다. 하지만 ‘AI 콜봇’ 도입으로 최대 240건의 대기 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콜봇’은 신고자로부터 사고 유형과 위치를 음성으로 상담하고 실시간으로 내용을 파악하여, 긴급한 신고를 접수요원에게 우선적으로 연결한다. 또한, 동일 지역에 대한 유사 신고가 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최고온도 38℃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강한 폭염이 찾아오는 가운데, 서울시는 무더위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 19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무더위와 함께 서울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2.1% 상승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만 6천 가구와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 3천 가구까지 총 38만 9천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별개로 진행돼 수급 자격만 보유하고 있다면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냉방비는 8월 첫 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자를 확인한 후 개별 계좌로 냉방비를 입금할 예정이다. 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한다. 이 외에도 어르신·장애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842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도 7~8월(2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시는 현재 유휴공간 상태인 ‘舊서교치안센터’를 민간 사업자와 손잡고 ‘펀 플레이스’의 시범 사업지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감각있는 민간 사업자를 발굴하고 협력하여 소규모 공공공간을 ‘일상 속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운영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舊서교치안센터’는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10월 경찰청의 치안센터 축소 방침에 따라 2024년 1월 운영을 종료하고 현재까지 공실인 상태이다. 舊서교치안센터(마포구 잔다리로 6길 29)는 대지면적 310.1㎡, 연면적 229.68㎡ 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홍대입구 및 합정역 인근의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서울시는 올해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 사업을 통하여 유휴공간 상태의 공공공간을 민간과 협력하여 매력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K-POP 팝업행사를 여는 등 유휴공간을 민간과 협업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기다렸던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곳곳이 거대한 야외도서관이자, 콘서트장이자, 체험 놀이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방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멀리 바캉스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대부분의 행사를 쾌적한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밤에도 개방하는 문화시설과 도심 야외도서관, 어린이를 위한 창작 체험, 쾌적한 박물관·공연장 속 예술 감상, AI시대에 깊이 있는 사고력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책 문화 행사 등을 마련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다수 개최돼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8곳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8월 1일에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광복 80주년 기념 캘리엽서 만들기’, 서울공예박물관의 ‘창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총 2건의 건축 심의가 통과되며, 노후 공동주택 환경 개선과 의료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7월 22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세대에서 1,299세대(분양 159세대)로 주택 공급을 늘린다. 이번 사업으로 늘어나는 159세대는 2028년 4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2028년 3월 착공해 203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차량 중심의 지상 공간을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도입하고 담장 개방,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사업은 감염병관리동, 심뇌혈관센터, 주차동 증축 공사 중인 가운데,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하고 주차동 건축 규모를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