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철학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밥을 먹고, 사랑하고, 늙어가는 평범한 일상을 통해 살아가는 태도일 것입니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치자향 그윽한 7월의 철학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전북 백년포럼’ 제34강 연사로 초청된 성진기 전남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성 교수는 본 강연에 앞서 “긴 안목을 앞세우는 자세가 돋보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포럼’ 아이디어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신문화는 여러 세대를 담당해 온 사람들의 이상과 현실의 가치 지향의 산물일 것이고, 전북의 백년을 겨냥한 꿈은 백년을 관통할 가치체계 구상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행된 그의 철학 강의는 ‘삶과 죽음’, ‘관계와 도덕’, ‘사랑과 예술’, ‘늙어감과 희망’이라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 질문을 사유하며, 철학이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조망해 눈길을 끌었다. 성 교수는 고흐의 그림, 칸트의 도덕률,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니체의 아모르파티까지 동서양 철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강연을 통해 단순한 이론적 접근이 아닌, ‘살아 있는 철학의 현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앞두고, 단말기 가격을 ‘공짜폰’, ‘최저가’ 등으로 과장 광고해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단말기 유통법 폐지로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공시지원금의 15% 이내) 제도가 사라짐에 따라, 판매점 간 경쟁이 심화되고 동일 단말기 모델도 매장별로 가격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한국소비자원 광주호남지원,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도내외 이동전화 판매점 518곳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실제 가격과 다른 ‘무료’, ‘공짜’ 광고 문구를 사용한 판매점이 10.2%(53곳), 근거 없이 ‘최저가’라고 표시한 사례도 10.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동통신 3사와 관련 협회,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부당광고 자제와 가격정보 제공 방식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했으며,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교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전국 행사의 개최지로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5일 김제 국민체육센터와 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국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환경축제로 진행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환경부의 절차를 거쳐 지난 21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가 2009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주최하는 전국 단위 환경행사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사회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했다. 올해 행사는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념식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재활용 전시, 시민 참여 행사, 홍보 캠페인 등 다채롭게 진행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상반기 탄소중립 이행 기반 확대와 도민의 생활 속 환경복지 실현 및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녹색 인프라 확대 및 산림가치 증진 등 환경·산림 분야에서 도민 안전과 복지 향상의 기틀을 단단히 다졌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이행 및 체류형 생태관광 육성에 집중하고, 생활 속 환경위해 요인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하천 및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민 안전을 강화하고, 체계적 물관리로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주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탄소중립·생태복원 │ 탄소중립 이행 및 생태관광 선도 기반 확대 전북자치도는 탄소중립 정책기반 강화, 환경교육 확산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자연환경복원과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자원순환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먼저, 책임있는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해 기초부터 체계를 다지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수립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시지역 내 공동주택 건축 시 지역건설산업의 실질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내 건설현장에서 지역자재 사용과 하도급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대부분 권고 수준에 불과하여 공동주택 같은 민간 영역의 건설공사에서는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도내 공동주택 시장은 브랜드를 앞세운 외지 대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2024년 기준, 도내에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건설 중인 공동주택 30개소(4조 8,259억원) 가운데, 도내 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현장은 5개소(3,712억원, 7.7%)에 불과했다. 이에, 도는 지역건설산업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도·시군을 비롯해 11개의 건설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총 5차례에 걸친 TF팀 회의와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침을 확정했다. 도시지역 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건축하는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이번 지침의 핵심은 지역건설산업의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되며, 주로 6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피로감(권태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 및 수포가 나타나며, 손·발·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동반된다. 만약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보통 3~4일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고 7~10일 후에는 대부분 치유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환자와 관련된 물품은 세탁 및 소독관리 해야한다. 예방 수칙으로는 다음과 같다.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가족센터에서는 2025년 7월 3일, 10일, 17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남원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예비·신혼부부 5쌍을 대상으로 부부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부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교육은 총 3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소통 교육, 재무·경제 교육, 그리고 레터링케이크(희망메시지) 만들기 활동을 포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신혼부부들은 결혼 초기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방법과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 및 가계경제 계획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또한, 각자가 느끼는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케이크에 새겨 넣으며, 부부 간의 더 나은 다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부부가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예비·신혼부부들이 건강한 가정을 시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7월 22일부터 ‘미지의 방랑자’를 개막했다. 2025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시‧군 협력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건용 작가의 작품 '신체드로잉(샤먼-52)' 등 작가 20명의 작품 총 22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의 주제(‘미지의 방랑자’)는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칼 융(Carl Jung)의 저서 『RED BOOK』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억압된 감정, 원형, 집단무의식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만나야 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본 전시는 작가에게 깃든 역사적 환경, 생의 경험, 삶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어쩌면 관람자보다 먼저 ‘미지의 방랑자’를 만났을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순간순간 휘발되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7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갤러리 2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병종 작가의 작품은 갤러리 1에서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문의는 유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성 증진은 물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대기시간 안내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가 신호 대기 중 적색·녹색 잔여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신호등으로, 신호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무단횡단을 예방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현재 남원시 주요 횡단보도에는 적색 신호의 남은 시간을 알 수 없어,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요천로 일원에 스마트 신호등을 시범 설치 후 운영결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기시간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이 시스템은 보행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기다림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보다 여유 있는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스마트 신호등 설치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보행 중 안전까지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하절기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오염된 빗물이 농장에 유입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강화된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마철에는 빗물과 토사 등이 축사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빗물뿐만 아니라 신발, 차량 등을 통해 농장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남원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별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방역전략지도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역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활용해 방역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방역장비 설치 지원과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며, 가축방역상황실을 연중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매년 이러한 철저한 방역관리로 남원시는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하절기에는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계절과 관계없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 위치한 K-FOOD 핵심공간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One the Namwon 백향과 한 모금, 남원 한 바퀴』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리산 청정지역이 키운 남원 백향과를 활용한 상설 전시로, 소비자에게 지역 특산물인 백향과(Passion Fruit)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기간은 7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백향과 소개, 가공 상품, 굿즈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에는 백향과 가공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백향과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도 진행된다. 쿠킹클래스는 ‘백향과 설기’와 ‘강정 떡샌드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초등학생(1~3학년, 보호자 동반 신청 필수)을 대상으로 2025년 8월 1일에 진행된다. 신청은 한식문화공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백향과의 매력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이 ‘원푸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등 수해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❶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관감염증, 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❷물 웅덩이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한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❸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며,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1. 수인성 ․ 식품매개 감염병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등),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전· 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완주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완주군의 매력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관람객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방법과 군민증 발급을 통한 공공시설·민간시설 할인 혜택을 안내했다. 또한, 생강편강, 생강청, 곶감 등 완주의 특산품을 전시하고, 김부각, 두부과자 등 시식 행사를 통해 답례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완주군에는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부를 하고 있어 이번 페스티벌의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완주군은 이러한 수도권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이를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도권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완주군이 본격적인 여름철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7월 5일 기준 총 65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46명, 베트남을 방문한 뒤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은 42명이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최근 일부 국가에서의 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 보건소는 1마을 담당자와 군 홈페이지, 이장회의,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12~15개월 및 4~6세 총 2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1차 접종 이전인 생후 6~11개월 영아도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국가예방접종(가속접종)을 받을 것이 권고된다. 여행 중에는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완주군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땅 속에 문화유산이 묻혀 있을 것으로 인정되는 곳을 뜻하는 것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매장유산 훼손 방지 및 합리적 보존 방안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5,000만 원(국비 2억 5,000만 원, 도비 3,000만 원, 군비 7,000만 원)이 투입되며, 향후 270일간 추진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유존지역 정밀 지표조사 ▲유존지역 보존 조치 방안 수립 ▲유존지역도 제작 등 주요 사업 일정이 보고됐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지난 2006년 제작된 ‘완주군 문화유적분포지도’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GIS시스템’에 등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매장유산을 보호해 왔으나 일부 정보 누락 및 수치지형도와 매장유산 유존지역 간 경계 불일치, 연속지적도 불부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완주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