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영암군이 17일 영암청소년센터에서 ‘정책을 팝니다, 미래를 사세요’를 구호로 ‘2025년 혁신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영암군민이 생활에서 경험한 문제를 기반으로 정책을 발굴·발표해 공유하는 이날 행사에는 11개 읍·면 대표가 제안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 발표됐고, 현장투표·심사로 우수 정책이 선정된 정책축제의 장이었다. 페스티벌에서 금상은 미암면 ‘어르신 협동조합 기반 소통카페 운영’ 정책이 수상했다. 은상은 덕진면 ‘엄마! 뭣이 불편해요? 뚝딱이가 고쳐드릴게요’, 동상은 도포면 ‘마음 놓고 농사만 짓는 환경’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서호면 ‘귀농귀촌 정착 지원’, 시종면 ‘지붕 없는 박물관’, 삼호읍 ‘다문화 상생정책’, 신북면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영암읍 ‘RE100 영암 만들기’, 금정면 ‘라이프스타일 박스’, 학산면 ‘반려동물 프리마켓’, 군서면 ‘누정을 따라 걷는 힐링도시’ 등도 주목을 받았다. 행사 중간에는 전국 군 단위 최초의 ‘녹서’ 전달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책에는 영암 미래 발전을 위한 질문 1,053건이 담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영암군이 출산 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 양육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내년부터 영아 기저귀 구입비 지원을 출생아 70% 수준으로 확대한다. 2015년부터 국가가 지원해 오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둘째 아이부터’ 기준을 확대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첫째 아이부터’ 기준으로 지급을 결정하고, 추가 예산은 군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2025년 3인 가족의 기준중위소득 100%는,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7만9,415원이고,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암군에 출생 신고한 영아가 있는 가정 중 기저귀 구입비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매월 영아 1인당 9만원을 최대 24개월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기저귀 구입비 지급 확장분을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한부모, 다자녀 등 가정을 포함한 기존 국가사업 지원 가정에는 이전처럼 바우처 포인트가 제공된다. 2022~2025년 출생아 약 30%에게 기저귀 구입비를 지원해 온 결과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주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보조금 연구회’는 18일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울주군 지방보조금 관리·운영 체계 개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울주군 지방보조금 운용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연구회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 결과, 지방보조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전 검토 단계의 사업·예산 검토 ▲집행 과정의 정기 보고 및 현장 점검 ▲의회 주도의 성과 평가 ▲평가 결과에 따른 다음 연도 예산 반영으로 이어지는 의회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감독 절차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관리 체계가 정착될 경우, 지방보조금의 공공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 공공재로 기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성환 대표의원은 “그동안 집행 중심으로 운영돼 온 지방보조금 체계를 의회가 책임 있게 점검·관리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은 의회의 통제 기능을 제도적으로 강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2월 18일 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종강식을 실시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김천지역연합회는 지역사회 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력을 학교상담자원봉사자로 위촉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2025학년도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학년도 운영 방향과 내실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유공회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며,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김천지역연합회 임은정 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2026년에도 관내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모태화 교육장은 “한 해 동안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김천시는 포도·자두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샤인머스켓·자두 재배 매뉴얼 달력' 9,000부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재배 매뉴얼 달력은 샤인머스켓 5,500부, 자두 3,500부로,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포도·자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배부된다. 달력은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가독성을 높인 벽걸이형으로 제작됐다. 달력에는 월별 주요 농작업 일정과 재배 관리 요령을 비롯해, 생육 단계에 따른 비배 관리 방법,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발생 양상과 방제 요령 등 과수 재배 전반에 걸친 핵심 정보가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특히, 현장 경험과 지역 재배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되어 농가의 영농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이번 달력 보급으로 최신 농업 기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재배 관리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품질 고급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거창군은 군을 대표하는 음식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거창군 대표맛집 ‘거창韓맛집’ 추가 지정을 위한 접수를 진행한다. 거창군은 지난해 관내 외식업소 10개소를 ‘거창韓맛집’으로 처음 선정하고 인증 현판 부착과 맛지도 제작·배포 등 홍보를 추진해 왔다. 대표맛집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지역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이번 추가 선정 규모는 20개소이며, 2024년 선정 업소 10개소와 합하면 ‘거창韓맛집’은 총 30개소로 확대된다. 선정 결과는 2026년 4월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거창군에서 영업신고 후 1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 대상이며, 영업주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거창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2026년 1월 9일까지다. 선정 방법은 서류심사, 군민 모바일 투표,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현장심사단은 음식의 맛, 식재료, 가격, 위생, 친절, 메뉴의 대표성 등 항목을 평가하고,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겨울의 찬란한 시간을 뜨겁게 달군 제33회 거창겨울연극제가 관객들의 성황리에 14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가 주최하고 거창겨울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거창겨울연극제는 초중고 통합학생연극제로 전국 유일한 경연학생연극제이다. 순수한 감성, 재미난 상상, 함께한 창의를 컨셉으로 한 거창겨울연극제는 예선에서 엄선된 거창을 위주로 경남에 있는 초중고 학교 12개 단체가 참여해 14일 간 뜨거운 무대에서 배우들의 열연과 관객들의 감동어린 갈채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극단집현의 대표이자 배우인 최경희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수준작이 많았으며 겨울연극제가 연극놀이가 아닌 연극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작 등 대본선택에 신중을 다해달라고 지도교사 및 연극강사에게 당부했다. 영예의 통합단체대상은 진정초등학교의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가 차지했으며 중등부 금상은 거창여자고등학교의 “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초등부 금상은 웅양초등학교 “ 말모이” 가 수상을 하게 됐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고제문화체육회관에서 고제면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 면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제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고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 2025년 자치사업 추진현황과 2026년 자치계획안 보고, 주민자치회 활동평가과 활동계획 설명, 안건 설명과 표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주민자치회 주요 성과로 △거창저수지 벚꽃길 태양광 경관조명 설치사업 △김해시 장유3동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 등이 보고됐으며,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꽃사과거리 가로수 정비사업 △사과농과 밀집지역 농약병 수거공간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총회의 안건으로는 △안전신고를 위한 야광형 건물번호판 보급사업 △마을 입구 경관개선 고제면 LED 마을표지석 설치 등 2건이 상정되어 현장투표를 통해 고제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는 주민공론의 장을 함께 만들었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고제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풍물, 스포츠댄스, 건강체조, 통기타 수강생들의 흥겨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재)함양군장학회는 12월 18일 함양산청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종호)에서 1,000만 원, 농업회사법인 ㈜지리산신기흑염소 신동화 대표가 200만 원,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에서 1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양산청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종호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조합의 역할을 성실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지리산신기흑염소 신동화 대표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 이어온 장학금 기탁을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가며 지역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함양농협 소속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농협 주부대학 수료생으로 구성된 여성 봉사단체로 장애인 목욕 봉사, 독거노인 반찬 제공, 미용 봉사 등 지역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양군의 대표 산악관광 콘텐츠 ‘오르GO 함양’이 앱 가입자 1만 6,000여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참여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군은 2년 차에 접어드는 2026년부터 운영 방향을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오르GO 함양’ 15좌 완등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무리한 산행을 예방하고 참여자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체류 참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도를 개선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과 과도한 경쟁 방지를 위해 ▲15좌 완등자 전원 메달 지급 ▲인증 기간 변경 ▲인증 제한 신설 등의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기존 선착순 방식이 아닌, 15좌를 완등한 모든 참여자에게 기념 은메달을 지급함으로써 무리한 경쟁 의식을 완화하고, 건강한 도전형 산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증 기간을 ‘참여자별 첫 1봉 인증일로부터 1년’으로 변경해 연중 언제든지 15좌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준은 기존 참여자에게도 2025년 11월 7일부터 소급 적용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합천지역자활센터는 18일 ‘함께 만드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합천호관광농원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들과 자활사업 종사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합천지역자활센터 송년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 해 자활사업 및 사회서비스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를 시작으로 자활가족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했다. 합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개소 이후 청소, 양곡배송, 이동빨래방, 폐자원재활용, 영농, 식당 및 카페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약 100여 명의 자활사업 참여자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홍진희 합천지역센터장은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호흡할 때 우리의 ‘자활’도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함께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금의 환경이 녹록지 않더라도, ‘할 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로 전진한다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사)한국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는 18일 황가람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미영 농업유통과장, 정봉훈 군의회의장 및 의원,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읍면 및 과제회, 군 임원이 참석하여 2025년 활동 평가 및 기금 결산, 생활개선회원의 역량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기타 토의 시간을 가졌다. 2025년 합천군생활개선회는 한지활용 전통등 만들기, 가죽공예, 전통음식연구, 문인화 전문반 등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사랑의 고추장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 참여, 종합복지관 경로식당 급식 봉사활동, 농번기 일손 돕기, 호우 피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백해경 회장은 “생활개선회의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 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주시의회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이 18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산내면 내일리 시유재산 내 풍력발전시설 조성에 따른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의 행정 절차상 중대한 하자를 지적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박광호 위원장은 해당 부지(산내면 내일리 산318-2번지)가 과거 경주시에서 ‘공익적 가치 실현’을 이유로 풍력발전 진입로 대부를 불허했던 곳임을 상기시켰으며, “이후 사업자가 제기한 행정심판과 소송에서도 모두 승소하며 행정의 정당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해당 부지는 경주시가 ‘치유의 숲’ 등 공익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대부자(목장)와의 3년에 걸친 소송 끝에 2024년 1월 대법원 최종 승소한 땅”이라며, “미래사업추진단과 산림경영과에서 진행된 용역을 통해 서경주 미래전략 및 산림관광 사업의 핵심지로 지정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명확한 발전 방향을 세웠음에도 후속조치가 전무했으며, 올해 5월 관리 부서가 축산정책과로 이관되자마자, 과거의 법원 판결 취지와 기존 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 없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주시의회 김항규 의원이 18일에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관문 조성으로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향상’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김항규 의원은 “관문은 지역의 첫인상이자 정체성과 상징성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며, “하지만 현재 경주의 관문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위상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4대 관문(서의문·남례문·도신문·동인문)을 랜드마크화하고 차별화된 야간경관을 조성한 안동시, ▲한옥 양식의 일주문 겸 육교인 ‘호남제일문’을 통해 고풍스러운 품격을 보여주는 전주시, ▲‘무등의 빛’이라는 관문형 폴리를 통해 도시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광주광역시의 사례를 사진 자료와 함께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의원은 “경주는 이제 포스트 APEC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옛 신라를 상징하는 천년 수도라는 점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항규 의원은 “신라왕경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들과 결을 같이 할 수 있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주시의회 정종문 경제산업위원장이 18일에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동천~황성 도시숲길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정종문 위원장은 “폐선된 동해남부선 철로 및 완충녹지에 약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광장·주차장 등을 만드는 도시숲길 조성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이 사업은 단절됐던 도시를 연결하고, 경주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황성공원 내 지장물 철거 및 수목 식재 사업(진행 중), ▲동천동 14통의 국토부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국비 공모사업(공모 진행 중), ▲민간이 주도하는 북천마을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입안 중) 등 도시숲길 조성사업 부지와 인접한 여러 사업을 거론하며 사업간 불필요한 중복과 혼선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폐철도 부지 활용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이 큰 만큼, 주민참여단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면밀한 사업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