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구제역 발생 차단 및 근절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소·염소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접종은 관내 소·염소 전 두수인 20,977두(708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유예 개체 없이 전 개체를 접종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은 공수의사와 축산농가가 협력하여 진행되며, 축산농가 규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접종이 실시된다. 50두 미만 농가(479농가, 6,672두)는 고성군 축산과에서 백신을 공급하고, 공수의사가 직접 접종하며, 50두 이상 농가(229농가, 14,305두)는 농가에서 고성축협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50% 지원)하여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고성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읍·면장과 관련 단체장에게 농가 대상 홍보 및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접종 대상 가축의 소유자는 백신 접종 시 현장에 입회해 가축 보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며, 접종 거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홍보와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 후 14일 이내 유·사산이나 폐사 등이 발생한 경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9월 1일, 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에 대한 보험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동보조기기는 운행 시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이 크고, 사고 발생 시 상대방에 대한 배상금액도 커 장애인에게 부담이 되어왔다. 이에 고성군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는 등록 장애인이며, 보험보장 기간은 올해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이다. 보장 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며 사고당 최대 2,000만 원(본인부담금 5만 원)까지 보장한다.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전동보조기기를 운행 중인 장애인이 피보험자가 되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청구방법은 전용담센터로 직접 청구하면 되고,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횟수는 제한이 없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지원으로 사고 발생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8가구를 대상으로 가족끼리 행복캠프'고성 가족 愛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 가족끼리 행복캠프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분기별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경주 불국사, 한옥 체험, 타임 애프터 타임 전시회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 김OO 씨는 "사진으로만 보던 불국사의 웅장함을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직접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라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도 차분해지고 가족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어 기뻤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며 더 가까워진 소중한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황순옥 센터장은 “고성군가족센터는 고성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9월 5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황권순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을 초청해 고성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에 깃든 공직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공직사회의 핵심가치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황 기획조정관은 국가유산을 지킨 인물 및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의식, 공공의 이익을 위한 헌신과 봉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황권순 기획조정관은 “선조들은 시대적 고난 속에서도 후세를 위한 공공 자산을 남겼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국가유산으로 이어졌다”라며, “이를 잘 보존하고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공직자의 본분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의 윤리의식과 태도가 군민의 신뢰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국가유산을 통해 공직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국가유산은 단순한 유물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기억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 강연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군민의 삶을 풍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9월 8일,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발생에 의한 굴·가리비 폐사 피해 양식장 현장을 방문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올해 6월 경남도 해역에 첫 관측 이후로 현재까지 발생되고 있으며,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mg/L 이하인 물덩어리로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가 큰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표층 수온 상승으로 성층(수온약층)이 생기면 표층수와 저층수가 잘 섞이지 않아 표층에서 저층으로의 산소공급이 단절되어 어업피해가 발생한다. 고성군은 굴·가리비 양식장에서 양식물 폐사 피해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51개소, 91어가, 130ha 규모로 피해신고 접수됐으며, 자연재난 복구비 산정액은 20억 8천만 원 정도이다. 고성군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번주부터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하고 현장 피해조사를 실시하여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이상근 군수는 자란만 양식장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조속한 피해현장 점검 및 복구지원금 지급으로 어업인의 피해를 함께 돕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9월 8일 군수실에서 집중 호우로 영오면 하천에서 발생한 급류 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미숙(64) 씨와 김귀덕(52)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한 주민이 추락하여 급류에 휩쓸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이미숙 씨와 김귀덕 씨는 망설임 없이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조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표창을 받은 이미숙 씨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용기 내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귀덕 씨는 “모두가 힘든 순간을 겪지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반드시 함께하는 이가 있다”라며, “용기를 낸 이번 경험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급박한 순간에도 군민의 생명을 지켜낸 두 분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4일 우주항공분야 투자설명회에 이어, 5일 우주항공분야 잠재투자 기업인 40명과 함께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인 경남 사천과 진주 일원에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혁신클러스터 지자체 통합 투자설명회의 2일 차 행사로, K-우주항공 중심지이자 지속 가능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경남을 소개하고 도내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내를 받으며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진주 지구의 전반적인 조성·입지 현황을 둘러봤다.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설명을 듣고, 실험·장비동을 견학했다. 경남투자청은 경남의 투자 매력들을 알렸다. 첫째,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사천·진주캠퍼스 등 우수한 인재 양성기관을 보유, 둘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서비스(KAEMS),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지역 인재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이 위치, 셋째 우주항공청(KASA), 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태양광 권역별(서부·동부권) 보급 설명회’를 8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요구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도 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과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기업들이 이러한 정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 관계자들의 태양광 사업 이해를 도와 실제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사업 및 태양광 수익구조 안내 △한국남동발전의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정책설명 △경남소재 태양광 전문기업 홍보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태양광 전력 생산 구조와 수익성, 정부 지원사업 활용 방안,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협력 모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최근 기업들이 높은 전기요금과 ESG 경영 요구에 직면하면서 산업용 태양광 발전에 관심이 커지고 있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는 소형항공사 운항 확대의 일환으로 섬에어㈜가 올해 12월 사천~김포 노선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신규취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항은 단순한 시험 운항이 아니라, 항공사가 정식 취항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취득의 핵심 절차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항공사가 안전 운항 능력과 운영 체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운항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노선 운항 환경에서 안전성·정시성·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섬에어는 ATR 72-600 신조기를 투입해 시범운항을 한 뒤, 내년 상반기 AOC 취득과 함께 사천~김포·제주 노선 신규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사천~울릉 노선까지 확대해 서부경남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 항공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4월 경남도·진주시·사천시·한국공항공사와 섬에어가 체결한 사천공항 신규취항 협약의 구체적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협약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8일 오후 3시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부울경 거점 로컬푸드 직매장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 김병희 부산광역시 농축산유통과장, 김주영 울산광역시 농식품유통팀장, 동승욱 김해시 농식품유통과장, 농협 최도영 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울경 1호 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울경 광역권이 협력해 조성한 첫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유통단계 축소와 도농상생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매장은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경남 김해시 칠산로 128) 1층에 120㎡(약 36평)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전시·판매되는 농산물은 총 66종 113개 품목으로 ▵(경남) 31종 44개 품목 ▵(부산) 16종 29개 품목 ▵(울산) 19종 40개 품목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감자, 당근, 호박, 딸기, 버섯, 엽채류 등의 신선농산물과 전통주, 쌀빵, 고구마 가공품, 장류, 차류, 요거트, 두부 등의 농산가공품이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삭 온 스크린 보컬 마스터 시리즈 Ⅲ -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보컬 마스터 시리즈’는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펼쳐지는 성악 거장들의 특별한 공연으로,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성악가들의 음악 여정을 담아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오페라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는 시리즈이다. 이번 상영작은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무대에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공연이다. ‘방랑자, 영웅의 여정’을 부제로 인생의 고독·슬픔·혼돈·절망과 죽음·구원과 소망 등 다섯 개의 주제를 담았다. 공연은 단순한 리사이틀을 넘어 음악, 무용, 무대미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형식으로, 획기적인 연출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악 공연의 경계를 확장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사무엘 윤은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으로 방랑자의 내면을 그려내며, 드라마틱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사무엘 윤이 직접 연출에도 참여해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독창적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공예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3년 연속 단체 부분 최우수상(전국 1위, 대통령기) 수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인 경연 무대로 1971년부터 개최되어 전국 각지의 우수한 공예인들이 창의성과 예술성, 실용성을 겨루는 대회이다. 경남도는 지난 7월 열린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특선 이상 수상작 42점을 출품했으며,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등급 평가 결과에 따라 ‘단체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3년 연속 받게 됐다. 이 외에도 개인상으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공예 최강도’의 면모를 입증했다. 개인상 수상자는 ▵(국무총리상) 진주시 박원호 작가의 ‘운학문 커피도구 세트’(금속분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 창원시 양승익 작가의 ‘향기 가득한 풍경(목칠분야)’과 통영시 박희진 작가의 ‘청화(섬유분야)’가 확정됐다. 그 밖에 ▵장려상 6명 ▵특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생활권 주변 보전 가치가 높은 우량곰솔림의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보존하고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26년 해안가 우량곰솔림 종합방제사업에 남해군 서상숲과 숙호숲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지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해안가 우량곰솔림에 솔껍질깍지벌레 등 병해충방제와 고사목, 고사지, 경합목 제거 등 생육환경 개선 및 수목 간의 적절한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곰솔은 보통 해안가 주변에 잘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불리며, 껍질 색이 검다는 뜻에서 흑송으로 불리기도 한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한반도 중부 내륙지방이나 깊은 산속에는 자라지 못하고, 중부 이남의 해안가에서 자생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많이 심는다. 경남도는 해안가 주민들에게는 바람과 염분을 막아주고, 도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우량곰솔림을 보전하고 가꾸기 위해 방제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식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낙동강 녹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규모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낙동강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녹조의 주요 오염 원인 총인(T-P) 등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하루 처리용량 300㎥ 이상인 시설 30개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수질 자가측정 실시 여부와 시설 운영·관리 실태 등이며, 현재까지 수질기준 위반사례는 없으나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예정이다. 최근 기온 상승과 강우량 부족으로 지난 8월 21일 낙동강 칠서·물금매리지점, 8월 28일 칠서지점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됐으며, 폭염 지속에 따라 당분간 ’경계‘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대규모 개인오수처리시설은 녹조 유발 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시설이다”면서, “조류경보 단계 해제 시까지 빈틈 없는 점검을 통해 낙동강 녹조 발생 억제에 최선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지난 8월 27일, 거창군은 둔치주차장의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샛길 진출입로에 대해 차량 진입을 전면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입출차 데이터 불일치에 따른 민원 해소와 집중호우 시 차량 침수 위험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다. 둔치주차장에는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된 공식 출입구 외에도 중앙교 하부 비공식 샛길 진입로가 존재해 왔다. 이 진출입로는 입출차 기록이 반영되지 않아, 차량이 이동한 이후에도 문자 알림이 계속 발송되는 등 데이터 불일치 문제가 반복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당 진입로는 지대가 낮아 범람시 가장 먼저 침수가 시작되어 둔치주차장 내 침수위험이 가장 높은 지점으로, 실제 호우특보시 데이터불일치, 차량 소유주 연락두절 및 대피 비협조 등의 이유로 차량 이동 조치에 최대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거창군은 관련 민원 해소 및 최근 기후변화, 기상이변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예상치 못한 재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