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서초종합체육관(양재대로12길 73-48)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초구민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 요구를 반영해 기존 체육관 2층과 주차장 전체, 1층 일부 공간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시설로 재구성하고자 마련됐다. 제안공모 방식을 채택한 이번 서초종합체육관 리모델링 설계공모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접수된 총 8개의 설계안에 대해 심사위원장인 이진욱황정헌건축사사무소 이진욱 대표를 비롯한 6명의 건축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실용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당선작인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는 지붕을 삼각형 형태의 천창으로 올려 내부에 넓고 개방적인 공간을 만드는 ‘박공형 아트리움’ 구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자연광을 실내로 유입하여 체육관 전체 공간의 빛 환경을 개선한 친환경적인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제성 있고 간결한 동선의 주차장 조성계획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설계공모는 서초구가 디지털 심사를 도입한 첫 사례로, 서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구로구가 올해 처음으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고3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12월 1일 오류아트홀에서 열리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3 전환기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이 주체적으로 인생 계획을 설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연결하는 진로 설계를 주제로 청소년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방송인 겸 인공지능 연구원 허성범이 ‘끝이 아니야! 수험생에서 인생의 주인공으로’를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인디밴드 ‘아스라이’가 감성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스라이는 서울대와 한국외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다양한 라이브 공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신청은 11월 13일부터 포스터의 큐알(QR)코드 또는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누리집을 통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구로구가 25일 오후 4시에 구청 강당에서 ‘구민과 함께 여는 2026 구로구 예산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구 예산안의 주요 내용과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함으로써 구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구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의원, 구정에 관심 있는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구정 운영의 비전을 공유하고, 2026년 예산안을 설명 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모든 구민이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 비전과 이에 기반한 구로형 기본사회 4대 실행전략을 구민과 공유했다. 4대 실행전략은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서비스의 확대 △일자리 창출과 사업 경영 지원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통한 신속한 주택 공급 △행정 혁신을 통한 참여와 자치의 보장 등이다. 202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 539억 원이다. 예산안의 특징으로는 △기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구로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해 3회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구로구는 2021년 최초 인증, 2023년 재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인증 기한 만료 후 다시 신규 인증을 받아 전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포용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25년 인증에서는 서울시 4개 자치구가 신규 인증을 받았으며, 구로구도 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토교통부가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진단하고 우수 도시를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인구 50만 미만의 중소도시 유형으로 신청해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기술·인프라 등 3개 영역에서 정량·정성 평가를 받고 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서 구로구는 ‘보행 보조 재활 로봇’과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시뮬레이션’ 도입 등 지역 특화 스마트기술이 주목받았다. 보행이 불편한 뇌병변 및 발달장애인을 위해 데이터 기반 보행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재활을 제공하고, 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공간패턴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강북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강북구 백년시장이 '안전·콘텐츠·상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며 모범 전통시장으로 우뚝 섰다. 다방면의 노력을 인정받아 백년시장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설 현대화와 선제적 안전 관리로 신뢰 확보 강북구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낙후된 백년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적극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24년 아케이드 준공과 고객지원센터 조성을 완료하며 쾌적한 구매 환경을 마련했다. 그러나 시설 개선 이후 시장 중심 통행로가 정비되자 차량 통행이 오히려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고객과 상인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24년 2월부터 백년시장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30일부터 시장 중심 구간을 일방통행 및 '시간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주민들이 여권 재발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성인은 정부24 또는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에는 수령을 위해 한 번만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되며, 대리 수령은 불가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여권 최초 신청자 △미성년자 △상습 분실자 △관용·긴급여권 신청자 △로마자 성명 변경 희망자 등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다. 구는 여권 신청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여권 안내 큐알코드(QR코드)도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청 홈페이지 하단 알림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여권 신청서 작성 예시 △사진 규정 △온라인·방문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을 위한 인증서 발급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임시청사로 이전한 강북구 여권민원실(덕릉로 138, 창강빌딩 1층) 위치 안내도 제공한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 20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평일 일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중랑구는 11월 24일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6개소 센터장과 학부모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85회 중랑마실’을 개최했다. 이번 중랑마실은 초등돌봄을 이용하는 가정의 의견을 직접 듣고, 아동·가족 돌봄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구립시설로, 2020년 1호점 개소 이후 누적 이용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처음으로 6개 센터의 이용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맞벌이가정 돌봄 공백 ▲센터 간 프로그램 연계 필요 ▲아동·청소년 재능나눔 참여 확대 ▲센터 주변 안전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특히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대한아이’ 청소년 공연단 사례와 같이 문화·예술 분야 재능나눔이 ‘중랑 동행 사랑넷’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고, 구는 재능나눔 분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면목7동 키움센터 인근 골목길 조명 개선 요구에 따라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보안등 신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중랑구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재개발·재건축 8개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개소 ▲모아타운 14개소 등 총 27곳이 선정되며 약 4만 호의 신규 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21년 이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공모 선정 개수와 사업지 면적이 가장 많으며, 주요 사업지의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면목5동 174-1번지 일대는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면목8구역과 9구역은 내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용마산역과 상봉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지구지정이 완료되며 추진 기반을 확실히 마련했다. 모아타운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는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2031년까지 2,295세대 규모의 수변 연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중랑천 인접성을 기반으로 도로 확장, 보·차도 분리, 어린이공원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이 추진되며, 인근 구역과 건축 협력을 통해 지하주차장 공동 설치 등 공간 활용성도 강화된다. &n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공원 내 화장실 부족 문제를 주민 제안과 민간 건물의 자발적 참여로 해결하며 ‘생활밀착형 적극행정’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문배어린이공원(문배동 24-1)은 이용객이 많은 반면 화장실이 없어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와 어르신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공원 규모가 작아 별도 부지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주민이 주민을 위한 열린 화장실’이라는 방안이 나왔다. 원효로1동 안태호 통장(60)이 생활 민원을 해결하겠다며 공원 인근 민간 건물과의 협력을 제안했고, 오피스텔 ‘프라임팰리스’(문배동 24-8)가 화장실을 공원 이용객에게 개방하는 데 동참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원효로1동주민센터는 구청 청소행정과와 협력해 개방 화장실 운영에 필요한 화장지·비누 등 물품을 지원하고, 공원 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실무 지원을 맡았다. 지난 10월 1일 문을 연, 주민이 함께하는 개방화장실 ‘문배ON 화장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 이용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여자화장실 5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 신사2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운영한 ‘인생2막 1동 2대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지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우리가 레크리에이션 멘토다’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한 ‘인문학 수요특강’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와 다양한 분야의 배움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명지대학교와 함께한 ‘우리가 레크리에이션 멘토다’는 50대 이상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신체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웃음과 여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수료생들은 내달 12일 오후 2시 신명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내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이 건강과 정서적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성균관대학교와 연계한 ‘인문학 수요특강’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됐다. 철학, 경영학, 디자인,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교육생들은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9일 불광동 먹자골목에서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만취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주류판매 업소 밀집 지역에서 불광동 먹자골목 상인회와 함께 진행됐다. 과음과 만취로 인한 음주폐해 예방과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만취예방 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음주폐해예방 홍보물과 금연·절주 전단지를 배포했고, 주류판매업소에는 만취예방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한 구는 SNS, 블로그, 전자 현수막 게시 등의 방법으로 바람직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음주 폐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5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동아리콘서트 ‘쇼잉(Showing)’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주최하고 갈현청소년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재능을 선보이고, 또래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연 준비와 행사 운영 과정 전반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갈현청소년센터 소속 총 15개 동아리가 함께한 이번 무대에는 ▲ ‘ynt’, ‘슈아이’, ‘ns’ 댄스 동아리 3팀, ▲ ‘프리즘’, ‘여명’, ‘제로’ 등 밴드 동아리 9팀, 총 12개 공연 동아리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치어리딩·독서·인문 동아리는 참여부스 운영과 스태프 활동으로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준비해 온 활동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어 뜻깊었고 과정에서 얻은 배움도 많았다”며 “다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무대가 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7일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것으로, 총 76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참여 기반의 확산성을 중점 평가했다. 은평구는 ‘2050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마을 만들기’ 계획에 따라 감탄행동 프로젝트 10대 과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탄소 감축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과제에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탄소중립 주민 거버넌스 ‘마을감탄사’ 운영, 지역 특화 기관 협업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차없는날 행사 개최와 앵봉산 가족캠핑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무료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사업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의 평생학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행사다. 포럼에는 동아시아권 연구자·교수·현장 전문가 총 33명이 은평구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정책 발표, 연구 소개, 실천 사례 공유 등 14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각 도시가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확장’이다.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각국의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변화 속에서 지역이 어떻게 협력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배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기후·디지털·세대 연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활동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25일 구청에서 강남경찰서, 강남차병원과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계기로 마련돼, 피해 아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강남차병원이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는 점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5개 지정 병원(종합병원 2개소, 의원급3개소)이 운영 중이며, 그간 피해 아동은 이들 병원을 거쳐 치료를 받거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된 의료기관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실제 피해 아동 치료 현장에서는 심리·정서적 진료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히 학대 상황을 겪은 아동일수록 조속한 심리 치료가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문제는 일부 정신건강의학과에 예약이 몰리면서, 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정서적 개입이 긴급히 필요한 피해 아동을 적시에 진료할 수 있는 전담 의료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강남차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