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밀양시립박물관이 기증자전시실의 유물을 전면 교체했다. 이번 개편은 기증자들이 남긴 자료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유물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밀양의 역사와 인물을 보여주는 유물로 구성됐으며, 9명의 기증자가 제공한 총 16건, 45점의 기증품이 새롭게 공개된다. 주요 전시품 중 하나는 예림서원 현판이다. 예림서원은 점필재 김종직을 배향한 서원으로, 1669년 현종으로부터 사액을 받은 곳이다. 이 현판은 당시 밀양지역 교육과 학문 활동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료다. 근현대 밀양의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유물도 주목된다. 백민 황상규가 재직했던 고명학교, 을강 전홍표가 활동한 진성학교와 관련된 유물은 해당 학교들이 독립운동 교육의 중심 역할을 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특히 백민 황상규의 친필 서간은 교육을 통한 민족정신 함양의 노력이 드러나는 중요한 유물이다. 기증자들은 자신의 유물이 박물관을 통해 보존되고 시민들과 공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9일 내이동 소재 식당에서 올해 하반기 밀양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시민들의 칭찬을 받은 8급 직원 10명과 ‘소담소담 토크’를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담소담 토크는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실천한 저연차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민원 응대 요령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토크에서 안병구 시장과 참석자들은 민원인 처리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 조직 분위기와 직원 복지제도에 대한 의견, 시민에게 필요한 시책 등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했다. 토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칭찬이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민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절차를 지속해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성환)는 야간에 사천 지역 항·포구에서 정박된 선박에 침입하여 공구류, 낚시용품 등 절취한 피의자 A씨(50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수사 끝에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월경 피의자 A씨는 창원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사천시 삼천포지역 항포구에서 야간에 정박 중인 선박 여러 척에 침입, 공구류, 낚시용품 등 약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접수 후 CCTV 동선 추적, 관계자 탐문 수사를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A씨가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 확인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2월 4일 17시경 잠복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특히, A씨는 절취한 물건을 중고물품 거래사이트 ‘○○ 마켓’을 이용 판매하고 현금화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사천해양경찰서는 A씨 상대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여부, 추가 범행, 장물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압수한 피해 물품에 대해 피해자에게 가환부 절차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박 절도는 지역 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장충남 남해군수)는 9일 쏠비치 남해에서 제26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공동건의문 4건을 채택하는 한편, 주요 협의 안건 7건을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하승철 하동군수, 정기명 여수시장, 공영민 고흥군수가 참석했으며, 사천시, 순천시, 광양시, 보성군에서는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건의 △2026 유엔기후협약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건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조기 제정 건의 △대송산단선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등 4건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2026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찾아가는 인문학(명사) 특강 △남해안남중권 종합홍보관 운영 등을 포함한 총 7건의 협의 안건을 처리했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남해안권 공동발전을 위해 ‘동서화합·상생발전’을 목표로 결성된 영호남 9개 시·군의 협의체로,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이 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양군이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청년과 지역 농촌을 잇는 중요한 접점을 만들었다. 함양군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마천면 별문성한옥체험관에서 열린 ‘청년모음zip 귀농·귀촌 체험·홍보 프로그램’에서 전국에서 모인 30명의 청년에게 함양의 농업 환경과 정착 여건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에서의 삶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서 군은 함양의 농업 구조와 인구 현황을 설명하고, 귀농·귀촌 지원 제도와 청년 정책을 안내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주거와 일자리, 창업 지원, 생활 인프라 등 실제 정착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조건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로컬푸드 체험 및 강연 ▲세미나실 전시와 오리엔테이션 ▲조별·로컬 네트워킹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흑돼지 바비큐 파티와 로컬푸드 안주·지역 술 시음 ▲창원마을 마을길 탐방 등을 통해 함양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서, 청년들이 서로의 가치관과 지역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으며, 참가자들은 프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사천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늘과 미래를 잇는 전시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천시가 추진 중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항공산업관광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전투기 KF-21, ▲경공격헬기 LAH, ▲기동헬기 KUH-1(수리온)의 실물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객은 전투기와 헬기의 구조와 성능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며 우주항공도시 사천이 보유한 항공산업 기반과 기술 역량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과와 발전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항공산업의 흐름과 미래방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공간에는 다양한 시각자료와 영상콘텐츠, 인터랙티브 전시물 등이 배치돼 우주항공 산업의 변화와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시는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입장권 구매 후 누구나 관람 가능한 것은 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은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안나진 팀원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영자 동반자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청소년 사업성과보고대회’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나진 팀원은 현재까지 약 8여년의 기간동안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에 소속되어 청소년 성교육과 학교밖청소년의 교육 및 자립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했다. 성영자 동반자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방임 및 자해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등 위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사회 적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안나진 팀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옆에서 도울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었고, 청소년들의 성장에 함께 할수 있는 청소년 지도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영자 동반자는 “2015년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9일 개최된 제26차 정기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기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남해안남중권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행정타운, 산업단지, 주거지구, 상업 및 관광시설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써 행정, 산업, 주거시설의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 올해 12월 2일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과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공동 대표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조직과 예산 그리고 각종 특례를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 입법예고 및 부처(국토교통부) 협의 중이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정부 및 국회,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건의와 공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9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도내 사립학교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312명을 대상으로 ‘사립학교 예결산 및 재정결함보조금’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회계의 투명성·책무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6학년도 사립학교 예산편성 및 결산지침’과 ‘2026년도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계획’의 주요 변경 사항* 안내 ▲사학회계 컨설팅단의 주요 상담 사례와 예결산 관리 방법 ▲2025학년도 사립학교회계 이·불용률 분석 결과 등이다. 이는 사학회계 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항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계·계약·예산 분야의 공·사립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사학회계 컨설팅단이 실제 상담 사례를 공유하여 학교 담당자들에게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지식과 방법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2025학년도 사립학교회계 이·불용률 분석 결과를 통해 사립학교 예산 집행의 현황을 점검하고, 회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양시니어클럽이 2026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신청 접수를 위해 함양 지역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순회하는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 지역 특성상 넓은 면적과 대중교통 불편으로 인해 함양시니어클럽까지 이동하는 것이 큰 부담이었던 어르신들은 이번 ‘찾아가는 접수’ 덕분에 시간적, 경제적 불편함을 크게 해소했다. 김용환 관장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활기찬 노후를 준비하실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함양시니어클럽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29개 사업, 1,228명 규모의 대대적인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잠재된 역량과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한 9개 신규사업을 포함하여 더욱 다채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공동체사업단으로 시니어손맛(도시락 배달), 카페in, 청춘산삼짜장, 시니어팜, 산내음 등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전문성과 수익 창출을 결합한 시장형 사업단이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창원시의회 홍용채 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지난 8일 제148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창원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을 심사했다. 홍 의원은 제조 피지컬 인공지능(AI) 거점도시로 창원시가 선정된 만큼,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제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제조 피지컬 AI는 창원의 제조업 특성에 맞춘 산업 혁신 기술로, 향후 창원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예산 단계부터 인프라 구축, 기업 참여, 인력 양성 등에 창원시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홍 의원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이 1년 6개월이 지났으나 시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경제일자리국장이 단장인 전담팀(TF)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창원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창원시의회, 경상남도의회, 교육청,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양산시는 지난 8일 물금고등학교 출신 프로야구 선수들을 초청해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선수와 NC 다이노스 손주환 선수가 참석했다. 두 선수는 모두 물금고 야구부를 거쳐 프로 무대에 진출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김영웅 선수는 2022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 후 데뷔전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5년에는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손주환 선수는 신인드래프트 지명 실패라는 좌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해 실력을 갈고닦았고, 그 결과 2024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2025년 4월에는 구단 선정 투수 월간 MVP에 오르는 등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급성장하며 프로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민을 대표해서 두 선수의 활약에 깊은 감사와 뜨거운 성원을 전한다. 두 선수의 활약은 양산시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이며, 포기하지 않는 투지는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양군은 지난 4일부터 4일간 열린 ‘수원 메가쇼 2025 시즌2’에 참여하여, 귀농귀촌인연합회 및 귀농 출신 가공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점은, 귀농귀촌인연합회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배 귀농 출신 가공인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에 대해 직접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제8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생들은 생산한 제품들의 시장 반응을 살펴보며, 판매를 위한 시장 접근 방법을 체험했다. 특히, 귀농귀촌인연합회의 방사유정란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전략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로 한식 양념을 생산하는 업체는 선배 귀농인들의 밀착 가르침에 감사하며, 시식과 홍보, 판매 방식을 배우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시장 진입에 대한 감을 잡았다. 신제품을 개발한 업체는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 중 함양군 귀농귀촌 시책 및 관광자원 홍보가 이루어졌고, 판매 중심의 박람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관심을 가진 상담자가 10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재)통영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8개 음악단, 120여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지난 6월부터 추진된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음악단을 구성하고 스스로 원하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문화도시 사업이다. 짧은 기간임에도 100여 차례의 교육을 실시하고, 30여 차례 공연을 개최해 1,5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이뤘다. 통영문화재단은 이번 음악축제를 통해 지난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음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통영시는 지난 5일 통영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크리스마스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영시 항남동 오거리시계탑에서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성탄감사예배를 시작으로 2부 테이프커팅식에서 성탄트리의 불을 밝히며 진행됐다. 점등식에는 통영시기독교연합회에서 붕어빵과 따뜻한 차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성탄절의 뜻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예쁜 성탄트리를 보니 마음이 밝아지는 기분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곽만섭 통영시기독교연합회장은 “성탄절의 기쁨을 시민 여러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점등식을 통해 밝혀진 성탄트리가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탄트리의 밝은 빛처럼 다가오는 새해에는 각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점등된 성탄트리는 2026년 1월 10일까지 시민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