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연수구는 전국적으로 미국흰불나방 2화기 유충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5일 송도도시관리과와 공원녹지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관내 공원과 녹지 일대에서 합동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미국흰불나방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번식하며, 유충 1마리가 벚나무, 이팝나무 등의 활엽수잎 100~150cm²를 집중적으로 갉아먹어 광합성을 방해하고 심할 경우 고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병해충 확산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나무 의사의 사전 예찰 및 진단을 바탕으로, 원도심(솔안공원, 연수2녹지, 원인재로, 함박뫼로), 송도(컨벤시아대로, 아트센터대로 등) 등 부서별 담당구역의 공원과 녹지대에 집중 방제 작업을 펼쳤다. 연수구 관계자는 “수목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주변 수목에 피해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사유지 내 수목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수구는 다양한 수목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연수구는 지난 5일 개학기를 맞아 송도국제도시 첨단초등학교 일대에서 학생들의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과 일제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수구 송도행정과와 인천옥외광고협회,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정비 용역업체 등 민·관이 함께 학교 주변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입간판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어깨띠와 홍보 피켓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불법 광고물 근절의 필요성을 홍보했으며, 첨단초를 포함한 인근 3개 학교 주변의 불법 현수막, 입간판, 전단 등에 대한 정비·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보행 환경과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연수구는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송도국제도서관의 ‘프리오픈 멤버스(사전체험단)’을 모집한다. 사전체험단는 오는 10월 16일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도서관의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둘러본 후 이용자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연수구는 체험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단 신청은 9월 9일부터 19일까지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네이버 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 내외의 최종 체험단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도서관을 경험하고 의견을 나눌 소중한 기회”라며, “체험단의 생생한 목소리가 송도국제도서관을 더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식 개관 전 체험단 활동을 통해 도서관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한국공항공사 인천항공교통시설단(단장 이영민) 직원들과 함께 영종분소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복약 편의를 돕는 ‘양말목 약상자 제작 활동’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보행로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약상자는 약통을 담을 수 있도록 제작돼 고령 어르신들이 약을 빠짐없이 먹을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행로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한국공항공사 인천항공교통시설단은 지난 7월 자원봉사자 기초 소양 교육과 이면지 새활용 노트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바 있으며, 단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최윤호 센터장은 “한국공항공사 인천항공교통시설단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동참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주체로서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제3기 ESG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열고, 2025년 청년 직원 중심의 혁신 리더십 기구를 공식 출범했다. ‘청년이사회’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 직원들로 구성됐다. 2년의 임기 동안 ESG 경영과 디지털 혁신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공단 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이사장이 직접 청년 이사들을 격려하며 임명장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년 이사 소개, 운영계획 발표, 자유토론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영계획 발표에서는 ESG 과제 발굴,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참여, 사회공헌 활동, 신규 임용자 멘토링 등 구체적인 활동 방향이 제시되며 조직 내 소통 강화와 차세대 리더 양성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공단 청년이사회는 2023년 1기 첫 발족을 시작으로 △우수기관 벤치마킹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 △지역사회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공단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왔다. 공단 관계자는 “청년이사회는 공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든든한 성장 동력”이라며, “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는 경로효친 등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한 ‘효사랑 지원금’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한 세대를 이루는 3대(代) 이상 가구 중 3대 모두 인천 중구에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금은 가구당 50만 원이다.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물·안내문 배부 ▲현수막 게시 ▲경로당 등 관계기관을 통한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순자 동인천동장은 “효사랑지원금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가족문화를 장려하고, 어르신 부양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뜻깊은 제도”라며 “많은 주민이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5일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25 자유공원 · 동인천 고고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66만 1,000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자유공원과 동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 고고축제에서 ‘동인천동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마련한 것이다. 기부금은 동인천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동인천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김계근 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운영한 먹거리 부스의 수익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작은 정성을 모아 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동인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대영 위원장은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순자 동인천동장은 “동인천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시 중구 율목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규택)는 지난 3일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율목커뮤니티센터와 율목어린이공원 일대를 집중적으로 정비하며, 쓰레기 수거 등 주변 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해당 지역의 쓰레기 문제가 크게 해소되고, 주변 경관 또한 한층 깨끗해졌다. 율목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가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율목동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규택 주민자치회장은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마을 가꾸기에 동참한다면, 율목동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남공 율목동장은 “주민자치회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율목동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영종국제도시 별빛광장 플리마켓’을 9월 6일 본격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별빛광장 플리마켓’은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영종국제도시 별빛광장(중산동 1884-5)에서 열린다. 이번 별빛광장 플리마켓은 지역 주민, 지역 농업인, 지역 관계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40여 개의 매대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실제로 개장 첫날인 지난 6일에는 플리마켓 매대 외에도 바디 스티커, 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와 더불어, 풍선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함께 열려 더욱 활기찬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행사 현장을 찾아 이번 별빛광장 플리마켓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구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플리마켓’이 더욱 다양한 주민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단, 폭우·폭설 등 기상 악화 시 개최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nb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9월 첫째 주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매일 아침 영종하늘도시 지역 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더욱 안전한 등교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김정헌 구청장은 교장, 교직원,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별 교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통학환경 점검을 진행했다. 2일에는 운남초에서 통학버스 승하차 현장점검을, 3일에는 별빛초에서 안전 울타리 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4일에는 영종초에서 어린이 승하차 구역 점검을, 5일엔 중산초 앞 사거리에서 어린이 보행 점검을 벌였다. 특히, 비가 내렸던 지난 4일 영종초 등굣길 점검 때에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 안전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당시 김 구청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차를 도우며, 승하차 구역의 장시간 주차 금지에 대한 계도 활동도 진행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하늘도시 지역은 대부분 과밀학급으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어린이들이 집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두 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중요한 시설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인천시 누리집(시민참여→공모전→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6공구·아암 호수 명칭 공모)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명칭은 사전심사(명칭 중복 여부 전국조회 등) 후 적합성, 고유성, 정체성 및 창의성을 기준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5개안을 선정한 후 선호도 조사 결과로 수상작(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한다. 선호도 조사(온라인 투표) 기간은 별도로 공지할 에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0월 수상작을 발표하고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의 상금을 각각(6공구 호수, 아암 호수) 지급한다. 수상작은 연수구 지명위원회와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곳 호수의 지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윤원석 인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장애인 금융피해를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법을 찾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이달 사례세미나 주제로 ‘장애인 금융피해 사례와 예방대책 모색’을 준비했다. 사례세미나는 인천 장애인 시설 종사자들이 역량이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매달 1회 열린다. 이번 주제는 심각성만큼이나 많은 참석자가 세미나에 참여했다. 14개 시설에서 39명이 자리했다. 세미나는 김미소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팀장이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사례는 2023년 10월~2024년 5월 일어난 로맨스스캠 피해다. 피해자는 채팅 어플로 가해자를 만나 수 개월간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에 3,400여만 원을 빼앗겼다. 편의점에서 만난 일면식 없는 학생에게 현금 45만 원을 인출해 빌려주거나 보이스피싱으로 370만 원을 빼앗긴 사례도 있었다. 김미소 팀장은 “현장에서 보는 장애인들의 금융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단독 관광상품 온라인 기획전 '인천9경 숙박‧체험상품 기획전'을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마이리얼트립’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 대표 관광 경험인‘인천9경 대국민 홍보 캠페인’ 과 연계해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할인 혜택 제공이 아닌, 가상 지도(버츄얼 맵)을 통한‘랜선 여행’체험 후 실제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이리얼트립 앱 내‘인천9경 기획전’메인 배너를 클릭하면, 누구나 나의 아바타를 움직여 인천9경을 온라인 지도로 둘러보고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선착순으로 인천 내 약950곳의 숙박 및 체험 할인 쿠폰 팩이 제공된다. 숙박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선착순 2,500명), 체험은 상품별 1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된다. 더불어 실제 인천9경을 방문하는 경우, GPS 위치 인증을 통해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방문자 전원에게는 매주 200명 선착순으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 밴드음악의 부활을 기원하는 프로젝트 콘서트 ‘THE SCENE 2025’가 오는 9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도쿄 등 4개 도시 밴드들이 참여해 각 지역 밴드 ‘음악 씬(Scene)’의 현재를 조명하고, 교류와 확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밴드들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며,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통해 지역 정서와 풍경을 담은 생생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이어진다. 첫날인 19일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밴드 메탈코어와 포스트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묵직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Casually Connected’와 익스트림 메탈 무대를 대표하며 최근 싱글 ‘Rusty Ground’로 주목받은 진격이 무대에 올라 인천 밴드 음악의 저력을 선보인다. 이어 20일에는 ‘일상에서 느낀 경험을 우리만의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주제 아래, 다채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9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불꽃같은 삶: 1950년 9월 인천의 마거리트 히긴스’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군 해병대원들과 함께 직접 상륙정 타고 총탄 쏟아지는 인천 만석동 해안에 상륙, 생생한 현장 기사로 여성 최초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뉴욕 헤럴드 트리뷴지(紙)의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1920~1966)의 삶과 활동을 조명한다. 히긴스는 6·25전쟁 발발 이틀 만인 1950년 6월 27일 가장 먼저 한국에 달려온 외국 특파원이었으며,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한국에 있던 유일한 외국인 여성 종군기자였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타자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기자정신, 세계정세를 꿰뚫는 통찰력,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용기 덕분에 그는 미국 언론사에서 ‘종군기자의 전설(The Legend of War Correspond)’로 불린다. 한국인들에게 히긴스는 6·25 전쟁 초반의 열세를 뒤집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인천상륙작전의 가장 생생한 목격자이자 전달자로 기억된다. 히긴스는 1951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