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충남교육청은 제5회 학생인권의 날(7월 10일)을 기념하여 7월을 학생인권의 달, 7월 7일부터 11일까지를 학생인권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학생인권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7월 1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5회 충남 학생인권의 날 기념 충남 학생 원탁토론회’에는 충남학생인권의회, 지역학생회연합회 임원 등 도내 초중고 학생 98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원탁토론회는‘모두의 권리가 존중받는 학교,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학생 자치와 참여, 민주적 학교문화, 인권 친화적 환경, 권리와 책임의 균형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교 운영에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안,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차별과 편견 없는 학교를 위한 실천 방안, 공정한 학교 규칙 제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 이후에는 김지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가 마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광명시의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의회는 10일 안양천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철산배수펌프장, 11R 재개발 공사 현장 등을 차례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과 재해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시의회는 물놀이장의 수질과 안전요원 배치, 배수펌프장 작동 상태, 공사장 토사 유출 방지 및 배수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지석 의장은 “여름철은 우기와 폭염, 시민 활동 증가가 겹치는 시기로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재건축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되자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 바 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의정부시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기업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시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직접 실증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콘텐츠 ▲기술 융합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성숙도(TRL) 6단계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의정부시와 산하기관이 제시한 지역 맞춤형 도시문제 해결 과제를 중심으로 실증 가능성과 시정 적합성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모집은 자유과제와 지정과제로 구분된다. 자유과제는 스타트업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제안하는 방식이며, 지정과제는 시가 제시한 과제를 바탕으로 한다. 지정과제로는 ▲디지털 융합 놀이터 ▲세대통합 프로그램 ▲모바일 주차 정산 시스템 ▲근로자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이 있다. 예선을 통과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0일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 그랜드 볼룸에서 관내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2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인중개사 집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인중개사법’에 의해 2년 주기로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부동산 중개 관련 실무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이행사항 위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세제 실무(이규익 강사)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및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정삼교 강사, 경기도청)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정삼교 강사)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실질적 교육 내용이 강조됐고, 참석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과 직업 윤리 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023년 실무‧연수 교육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0일 ㈜와이즈이앤지와 ㈜더존이엔티가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의정부시민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출신인 두 기업 대표가 지역에서 받은 교육적 혜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후배 청소년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지역사회 환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동근 시장, ㈜와이즈이앤지 우현명 대표, ㈜더존이엔티 박희주 대표, 의정부시민장학회 김진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 문화의 확산을 다짐했다. 기탁 기업 대표들은 “청소년 시절 지역에서 받은 응원과 배움이 오늘의 저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후배들이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들이 다시 지역을 위해 기부로 보답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의정부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준비를 위한 교육 분야 협력회의를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개최하고,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김지호 남도의병역사박물관개관준비단장과 심치숙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지역 학생을 위해 ‘의병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돼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전남도가 제안한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초·중등학생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방안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 지정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 방향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에 따른 교육과정 반영 방안 등이다. 회의에서 김지호 단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남도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남도의병학교(유스호스텔) 등 교육 공간 확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교육·체험프로그램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무형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역 역사와 정신을 담은 유산 3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유형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전남의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도민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유산 가운데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유형문화유산)은 조선 후기 호남지역 조각승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얼굴의 각진 형태와 연화형 띠 장식, 두툼한 눈두덩 등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선 불교 재건기 불상 조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곡성 영수정 일원(자연유산)은 조선시대 곡성 일곱 성씨가 향약을 실천하던 공간으로, 민간 주도 향촌 공동체 운영을 보여주는 역사자료다. 정자는 전통 목조건축의 미학과 구조적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호남 정자건축의 전형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무형유산)는 마을 단위로 전승된 별신굿 형태의 민속 신앙으로, 제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농악대를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장마 종료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높은 일조시간 등 이상기후로 여름철 농작물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가뭄(폭염) 대응 대책’을 세워 본격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철(6월1일~7월4일) 전남지역의 평균기온은 24.4℃로 평년보다 1.6℃ 높았고, 일조시간은 241시간으로 평년보다 61시간 늘어 작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7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 중이며, 가뭄의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전남 전체 저수율은 10일 현재 58.8%로 평년 수준(62.8%)과 유사한 수준이나, 주요 4대호(나주·담양·광주·장성)의 평균 저수율은 58.4%로 낮아 용수 확보와 장비 가동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10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농작물 가뭄(폭염)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식량원예과장을 총괄로 한 4개 반 14명 규모의 가뭄대책반을 구성해 작물별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가뭄대책반은 ▲가뭄 예·경보 체계 운영 ▲농업용수 확보, 급수장비 지원 ▲기상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특강 ▲도정 주요사업 평가대상지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실국장이 참석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정상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정책 여건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5건을 확정했다.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 대상 사업 28건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7~8월 기획행정환경, 일자리경제, 관광문화 등 7개 분과에서 직접 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소년 노동인권의 실질적 보호와 증진을 위해, (재)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지역센터와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전격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7월 10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노동인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조를 넘어,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질적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공동의지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 실천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노동인권 교육 및 상담 체계 구축 △위기 청소년 사례 발굴 및 신속 연계지원 강화 △노동인권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홍보활동 전개 이번 협약은 특히 청소년이 겪는 열악한 근로환경, 임금체불, 부당한 처우 등 현실적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지역 연대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할 주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부당한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7월 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관내 디지털 교육 사업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2025 안산 디지털교육 운영교 상반기 중간 성과 나눔 및 상호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안산 관내 디지털 교육 운영교 간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개 사업별 소통협의체에 소속된 초·중·고 40여 개교의 업무 담당 교사와 현장지원단, 담당 장학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단원중)’▲‘에듀테크 활용 교육 모델학교(선부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상록고)’, ▲‘AI‧정보교육 중심학교(원곡고)’, ▲‘디지털 창의역량 실천학교(신길초)’,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단원중)’등 대표 운영교의 운영 사례 발표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사업별 학교들이 모둠을 구성해 상호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각 협의체별 퍼실리테이터가 주도한 상호 컨설팅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 우수 사례, 보완점” 등을 구글 드라이브 협업 시트를 통해 공유하며,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안산 상호문화교육의 발전과 다문화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안산 상호문화교육 민관학 네트워크협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안산시청 교육청소년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산시청소년재단,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너머, 안산시다함께돌봄센터,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여러 관련 기관 및 단체의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했다. 또한 안산한국어랭기지스쿨(KLS), '이음한국어교실'을 운영하는 4개 기관의 운영진도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안산 상호문화교육의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2025년 4월에 시행된‘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의 내용과 의미를 함께 나눴다. 더불어 안산 지역의 다양한 다문화 유관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자유롭게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년 급증하는 다문화학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산 지역의 교육적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화성특례시가 10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교통국장, 철도전략과장 등 시 관계자와 철도정책, 운영, 차량·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자문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이 진행됐다. ‘철도혁신추진 자문단’은 민선8기 철도 공약의 성공적 추진과 지속 가능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발족한 민·관 협력 자문기구로,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자문단은 현재까지 총 9차례의 회의를 통해 노선별 운영 전략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으며, 올해 신규 위촉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자문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재 화성시는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6개 노선이 건설 및 설계 중이며,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8개 노선이 계획·구상 단계에 있는 등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철도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 냉방시설이 없는 3호선 경복궁역을 긴급 현장점검하고, 서울지하철 노동자와 시민 보호를 위해 냉방보조기기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김지향 의원(시민권익위원장)도 함께했다. 현재 서울지하철 276개 역사 중 51곳(18.5%)이 비냉방 역사로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 개통된 지 오래된 2~4호선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으로, 개선이 시급하나 예산 부족으로 냉방시설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만 되면 시민 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임시방편으로 지상역사 15개 역에 냉방보조기기 60대를 8월부터 긴급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살펴본 최호정 의장은 “앞서 행정사무감사때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것을 수차례 지적했지만 하나도 개선된 것이 없다”라고 지적하며, “117년 만에 가장 더운 7월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냉방보조기기 설치 또한 최대한 당겨 늦어도 7월 중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붕괴 위기에 직면한 서울의 패션봉제산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의 간접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책 마련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서울의 패션봉제산업은 뷰티패션산업의 근간이자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도시형 제조업이지만, 중국산 저가 상품과의 경쟁, 인력난 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창신동·동대문 일대 봉제 공장들은 일감이 바닥나 하루에 주문이 한 건도 없는 날이 많아졌으며, 2020년 7만 875명이던 서울의 봉제 의복 제조업체 종사자 수는 2023년 6만 623명으로 1만 명 이상 급감하고 있다. 홍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제조지원센터 설립·운영,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같은 앵커시설을 통한 공용장비 활용 및 일감 연계, 작업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정작 현장의 봉제인들은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특히 서울시 제조지원센터의 경우 24년에는 60억, 25년에는 38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현장에서는 지원센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