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안양시는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찾아가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일상화로 급증하는 유아의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유아의 짧은 집중 시간과 발달 특성을 고려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와 인형극 등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구연동화는 그림책을 활용해 스마트폰 과의존이 신체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유아들이 인식하도록 돕고, 이어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형극은 유아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아기돼지 삼형제’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희극적 요소가 가미된 극으로,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번 교육에는 구연동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들과 사전 모집된 실버연극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5일 부천농협 이호준 조합장과 전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문화와 복지 발전을 위해 총 3,000만 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문화·복지 분야 지원을 위한 것으로, 부천문화원,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부천분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에 각 1,000만 원씩 지정 기탁됐다. 기탁금은 지역문화 정체성 강화,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 유아 대상 숲 생태교육 등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문화원은 해당 기탁금을 지명학술대회, 전통문화 연구, 역사문화 관광 해설사 운영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활동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 예술형 일자리 사업과 복지 프로그램에,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부천분회는 ‘부천시 유아 숲 축제’ 등 자연친화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은 “임직원의 뜻을 모아 마련한 기탁금이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부천시는 8월 10일과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종합운동장 건너편) 1층 하부에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및 정비 지원’ 행사를 연다. 대상은 부천시민이 소유한 승용차와 승합차로, 수입차, 전기차, 화물차는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 뉴대성병원, 부천시 자동차정비조합 간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협력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매년 부천시 자동차정비조합 주관으로 운영해 온 무상점검 행사에 뉴대성병원의 후원이 더해지며, 차량 점검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점검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에어컨, 엔진, 브레이크, 조향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점검과 함께 부동액, 냉각수, 워셔액, 와이퍼, 전구 등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무상 안전 점검 및 정비지원 행사를 통해 차량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여, 안전한 자동차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및 정비 지원’ 행사는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5일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부천 온편의점’개소식을 열고, 시민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박상현 도의원, 구점자 시의원, 후원기관인 KB국민은행과 세상의빛 동광교회 관계자, 복지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제막식,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 온편의점’은 편의점처럼 편하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부천시민이라면 현장에서 이용 신청서 작성 및 마음건강 자가진단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부천 온편의점’은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존, 식사를 매개로 소통 공간이 될 식사존,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 플레이존, 정보 접근을 위한 디지털 쉼터 스마트존으로 조성돼 방문만으로도 정서적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더해 청장년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돌봄 프로그램과 예약제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5일, 여름철을 맞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총 6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초 협의체는 5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야쿠르트 권선점의 후원 참여로 지원 대상을 10가구 추가했으며 권선점은 삼계탕 비용의 20%에 해당하는 분량을 자체 부담했다. 대상 가구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권선1동 내 주거취약계층으로 선정됐다. 권선1동은 취약가구를 선별하여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삼계탕은 한국야구르트 권선점의 방문매니저들이 취약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한국야쿠르트 권선점 김동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규희 동장은 “민간의 자발적 협력이 더해져 당초계획보다 더 많은 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연계 활동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온라인 신청이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시행했다. 다음달 9월 12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늘 하나요양병원을 방문한 ‘금곡동 전담팀’은 거동 불편한 어르신을 만나 신분증 확인부터 서류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소비쿠폰 발급을 도와드렸다. 이처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도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요양병원 관계자는 “몸이 불편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은데 직접 찾아와 세심한 배려로 도움을 필요한 분들께 도움을 주셔서 큰 위안이 됐다”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장성임 금곡동장은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관내 식당에서 청결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노고가 많은 환경관리원들과 격려하고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환경관리원이 근무 중 겪는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궂은 날씨와 환경에도 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환경관리원들에게 청결한 가로환경 관리와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를 함께 더불어 당부했다. 변영호 동장은 환경관리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올해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 및 지원하겠다. 동에서도 유용 생활폐자원 수거 및 올바른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으로 정겨운 세류2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수원시 권선구가 생활·안전·복지·관광 등의 정보가 포함된 건물번호판 QR코드를 제공하면서 시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건물번호판 하단에 QR코드를 제작하여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바코드 스캔방식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여 위급상황 시 빠른 신고 및 대처가 가능하게 하고, 각종 URL 연계를 통해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권선구 건물번호판 QR코드는 △빠른신고(문자)서비스 △위치정보 부가서비스(카카오맵 연동) 등의 위치 확인 기능부터 △KT 원스톱 주소변경 △HUG 안심전세포털 등 생활 편의를 위한 서비스까지 있으며 △수원특례시 생활지리정보 △수원관광 △경기도버스정보를 추가하여 수원시 관련 정보를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석 구청장은 “수원시민과 관광객은 건물번호판을 통해 기본적인 위치정보 서비스부터 수원생활정보 및 수원의 관광정보까지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물번호판 QR코드 활용 방법을 적극 홍보하여 모두를 위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산북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계 추진으로 2025년도 복 맞이 보양식품 나눔 사업 ‘산북 희망 여름 건강 여름, 착!착!착!’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도록 무더운 날씨를 고려하여, 토종 삼계닭과 삼계탕 약재를 보냉백에 담아, 저소득 이웃 및 독거 어르신 등 82가구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모 어르신(79세)는 “반가운 손님이 집에 찾아와 자식같이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인사했다. 전근재 산북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몸소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장마와 무더위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양식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더운 여름을 나시는 데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북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이 직접 추천한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보양식품 전달과 함께 어려운 상황은 없는지, 필요한 욕구는 무엇인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을 파악하여, 면 행정복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대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신면 적십자회는 지난 5일 대신면 문화복지센터에서‘어르신 한끼뚝딱! 밑반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성 가득한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적십자 회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삼계탕을 만들어 포장하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하며 음식을 전달했다. 삼계탕을 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 반찬 준비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받으니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윤·송태연 공동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지만,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봉사에 힘써주시는 적십자봉사회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와 함께‘어르신 한끼뚝딱! 밑반찬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매주 45여 명의 어려운 어르신에게 다양한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여주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고 수발할 가족이 없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정된 서비스 제공기관인 사랑한의원·우리한의원(여주시 소재)의 의료인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간단한 진료와 건강 상태 확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1인당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월 2회(총 4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진료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연간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참고로, 여주시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기존 돌봄을 보완하여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4개 분야(생활·동행·주거·식사)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시행해 왔으며, 7월 말 기준 6개의 제공기관(중복 1개소 포함)을 통해 36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여주시는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거주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백없는 돌봄체계 마련의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여주시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세종국악당에서 세계적인 독문학자 전영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괴테의 '파우스트' 특별강연을 운영한다. '파우스트'는 독일 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60년 만에 완성한 대작(大作)으로 지식의 극점에 도달한 인간 ‘파우스트’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계약, ‘악’마저도 포용하는 ‘선’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괴테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전영애 교수가 강연하여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영애 교수는 국내 학계에 독문학의 르네상스를 꽃 피운 장본인으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등 시대를 풍미한 고전들의 빼어난 번역이 모두 그에게서 나왔다. 평생을 괴테 연구에 바친 그는 2011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현재 전 교수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서 여백서원과 괴테마을 운영에 힘쓰고 있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강연은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희소한 강연이다. 정성껏 준비한 만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전력분석을 위해 8월 6일(수)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 감독은 WBC 참가 가능성이 높은 MLB 및 마이너리그 구단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며 상대 국가 선수들의 전력 분석에 집중한다. 이번 전력분석 출장에는 강인권 대표팀 수석코치와 전력분석담당 직원이 동행하며, 오는 15일(금) 귀국할 예정이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지난 8월 2일, ‘영양 반딧불이 야시장’행사가 영양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영양청우회가 주관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것이다. 이번 야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약 3,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 구성 또한 지역의 특색을 살려 모두가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활기차게 행사가 진행됐다. 영양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은하수와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운영한 글리터 체험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인근 식당과 연계한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는 야식거리를 제공해 여름밤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영양청우회는 행사 당일 시장 내 기존 음식점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각 음식점의 대표 메뉴와 전화번호가 담긴 안내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 유입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 역시 행사 효과를 체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양청우회 이재동 회장은 “작은 지역에 이렇게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정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서 산 능선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산불이 할퀴고 간 상처 틈새로 고즈넉한 한옥들이 모여있는 ‘두들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두들마을은 석계 이시명 선생이 개척한 이후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으며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중군자 장계향’선생을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를 포함해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 석계 선생의 아들 이승일이 새겨놓은 유묵도 찾아볼 수 있다. 석계고택과 석천서당 같은 전통 가옥들을 끼고 장계향 선생이 생전에 빈민구휼을 위해 도토리죽을 나눠주던 도토리 숲을 지나 두들마을 꼭대기에 있는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에 도착하면 장계향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 하는 전시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음식과 전통주를 만드는 체험과 함께 한옥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 밥하기도 귀찮을 땐 『음식디미방』 레시피로 만든 전통 한식을 한상 가득 받아볼 수 있는 식사체험, 심신을 채울 수 있는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새소리를 배경 삼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