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달후원회가 주최하고 (사)월드브릿지가 주관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2025 숲사랑 가족캠프’가 지난 6일 ~7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개최됐다.
충남일보와 모나미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필리핀, 베트남,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28개 가구의 다문화부모와 자녀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주된 프로그램으로는 ▲숲체험프로그램 ▲수(水)치유 체험 ▲레크레이션 ▲가족소통프로그램 등이었으며 특히 건강한 음이온을 마시며 옥녀봉 일대의 숲길을 거니는 ‘숲을 거닐다’와 수(水)중 마사지 기기를 활용한 수(水)치유 체험 시간은 심리적인 안정과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레크레이션과 가족소통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게임과 미션을 통해 가족간에 친밀한 유대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필리핀 출신 엘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힘들 때가 많았는데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관계가 가족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복배달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족이 자연을 매개로 힐링하고 가족 간에 공감과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릿지저널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