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이 오는 14일 도서관 야외 책마당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임시휴관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도서관 휴관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다양한 공연·강연·체험을 통해 도서관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의미로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연극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카이크루’의 비보이 공연 △구독자 140만명의 생물 유튜버 ‘정브르’ 북콘서트와 사인회 등이다.
이와 함께 △라탄공예 △목공예 △북아트 △라탄책갈피·클레이 만들기 △셀프키트 △인생네컷 즉석사진체험 등 6개 독서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폐기도서·DVD 나눔전(1인 5권)과 더-책 오디오북, 도서관 이용자 사진전 등 상설 체험존이 마련된다.
도서 3권 이상 기증 시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도서기증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부스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옹기종기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유아·어린이실 확대 △ 편안한 노트북·신문 열람 공간 북-라운지와 고급형 스터디-라운지 조성 △아늑한 분위기의 종합자료실 재구성 △세미나실 추가 개설 등 공간 효율성과 이용자 쾌적성을 대폭 강화한다.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내년 2월 재개관을 목표로 한다.
휴관 기간에도 △희망도서 제공 서비스 △온양작은도서관(온양읍행정복지센터 내) 주말 연장 운영 지원 등을 실시해 휴관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옹기종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휴관행사를 통해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도서관을 기대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