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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 고성군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교육 실시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으로 행정 신뢰도 향상 기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고성군은 6월 13일 청소년센터온 모이자홀에서 국어담당자 및 참석 희망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했다.

 

매년 고성군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어책임관을 부서별로 확대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으로 행정용어를 군민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국어원과 함께 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문화예술과장의 인사 말씀 후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 백수진 책임연구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공문서 작성 시 자주 틀리는 표현과 우리말의 특징을 살펴보며 올바른 문장 쓰기 방법을 익히는 것이었다.

 

특히, 보도자료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장 오류를 사례별로 분석하며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문장 하나하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석래 문화예술과장은 “공공언어는 국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보도자료는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인 만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르게 써야 합니다. 또한, 문장은 정학하고 사실에 기반해야 하며,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신중하게 다듬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의 언어가 군민들에게 더욱 명확하고 친근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공공언어 개선과 품격 있는 행정 언어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국립국어원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 등에 국어 전문 강사가 파견되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