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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인력 전문교육 실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이론‧실무 겸비한 전문인력 100명 양성 목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자동차 정비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와 정비 기술의 고도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등이 정비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총 100명(기초 50명, 심화 50명)을 모집하며, 정비업 현장의 실무 수요를 반영해 기초와 심화 두 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기초과정은 7월부터 8월 사이, 심화과정은 10월부터 11월 사이에 각 3회씩 개설되며,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남도 내 주소를 둔 △도내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자동차정비 관련 자격증 보유자 △자동차정비 업무 경력자(6개월 이상) △자동차 정비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경상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비의 30%인 15만 원의 자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교육 과정은 주말 이틀간(토, 일) 총 16시간의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고전압 시스템, 배터리·충전 및 구동 시스템 등 실무 중심의 고급 정비 기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정비기술자들도 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숙련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정비인력이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정비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친환경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전부개정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3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