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창원특례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시설 현대화 및 노후관망 정비 ▲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및 상수도시설 환경 정비 ▲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상수도시설 현대화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한 깨끗한 물 공급 및 유수율 제고
창원시는 누수 및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창원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마산회원구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노후 배급수관 교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2019년부터 사업비 784억 원을 투입하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서마산 급수구역 내 노후 상수관망 53.6km를 정비하고,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노후 상수관망 30.0km를 정비하며 전체 공정률 75%를 달성했으며 2026년까지 사업 대상지 유수율을 85%로 높이고,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마산회원구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은 올해 국비 사업으로 선정되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030년까지 총 4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내서읍, 합성동, 구암동 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망 74.1km와 밸브 634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추진 중인 노후 배급수관 교체사업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의창구 3.3km, 성산구 1.8km, 진해구 2.8km에 걸쳐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창원시는 전 구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노후 수도관을 정비하여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단순히 물 관리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및 상수도시설 환경 정비로 위생적인 공급환경 구축
창원시는 최근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배수지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배수지 청소 및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소형생물 대응체계는 배수지 내 유출부에 차단망 및 커버를 설치하여 소형 생물체 및 유충 등이 유입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시설 위생을 높여 수용가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기여한다. 또, 연 2회 배수지 청소도 시행하여 배수지 내부 고압 세척, 수질검사를 통해 물 저장 공간의 청결도와 위생 수준을 높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가압장·배수지 등 송수시설 정비, 제초 및 전정 등으로 시설 접근성을 개선하고 외부 위해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 농어촌지역 등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로 깨끗한 생활용수 안정적 공급
현재 마을상수도 및 지하수 등 불안정한 급수원을 사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관내 5개 지역 총 190세대를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개 마을(의창구 무동, 마산합포구 두릉)에 수도시설물을 준공하여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4개 마을(의창구 북면 중촌, 마산합포구 현동 묘촌,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577-1 일원, 성산구 천선동 154-2 일원)에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상수관로 4.98㎞를 신설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및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상수도 환경 개선은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물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