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창원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남여성한마음대회’에서 여성단체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늘 현장에서 함께해 준 여성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사회를 바꾸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여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여성의 힘이 경남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필운) 주최로 열렸으며, 도내 여성단체 회원 600여 명과 함께 최학범 도의회 의장과 문화복지위원회 도의원,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경남은행 상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경남여성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식,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체육행사와 더불어 로봇랜드 관람 및 테마파크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총 25명에게 도지사 및 도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사)한국부인회 경상남도지부 정미경 씨 등 23명은 도지사 표창을,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 민영순 씨 등 2명은 도의장 표창을 받았다.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83년 설립 이후 14개 도 단위 여성단체와 22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며, 여성 리더 양성, 지역 봉사활동 등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도 △여성 고용 확대, △돌봄 체계 강화, △생활복지 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