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 남구는 27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토론·현장 통합연계 훈련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남구를 비롯해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7765부대 3대대 등 19개 유관기관과 안전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재난대응 전 과정에 걸친 협업 체계와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실제처럼 진행한 실전형 대응훈련으로 기관 간 협업 체계와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상황판단회의와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토론훈련 ▲실제 현장에서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현장훈련을 통합 연계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토론훈련(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협업부서를 비롯해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여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초기상황 보고, 대응조치 토론 등을 실시했다.
현장훈련(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남구보건소, KT, 한전,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19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해 ▲초기대응(신고·대피·초동진화) ▲구조·구급 ▲교통 통제 ▲응급의료소 운영 ▲언론 브리핑 ▲수습·복구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절차에 따른 단계별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 간의 긴밀한 상황전파와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체계의 작동 여부와 대응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현장지휘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을 가정한 현장 중심의 대응훈련으로 각 기관 간 협업과 재난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