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심영석 의원(웅천, 웅동1·2동)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체계적 관리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인식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예방·조기발견 및 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련 지원은 주로 교육청과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단위에서 예방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 의원은 “소아·청소년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조기 인식과 꾸준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창원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