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합천군은 11월 13일 오후 2시 30분에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국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합천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내 유일한 지질자원이자 동아시아에서도 희귀한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외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질공원 인증 등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다.
지난 2023년도에 개최된 제1회 학술포럼이 관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합천운석충돌구의 과학적 의미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열리는 제2회 학술포럼은 국내·외 지질 및 운석충돌구 연구자, 전문가, 학계,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학술포럼 행사로 확대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합천군은 전세계 운석충돌구 연구의 중심지로 위상을 높이고, 합천운석충돌구의 지질학적 형성과정과 그 의미를 조명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운석충돌구 연구현황과 관광사례를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위한 자료를 구축한다.
또한 포럼 행사장에는 ‘충격원뿔암’ 등 운석충돌구 특별전시와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주민들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
포럼 다음 날인 11월 14일 금요일에는 국내·외 전문가 및 신청자를 대상으로 ‘합천운석충돌구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오사이트 조사 및 현지토론도 진행된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합천운석충돌구는 한반도 최초이자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운석충돌구로 국내외 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운석충돌구에 대한 연구와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관련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