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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5~9일 개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주시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7개의 대형 테마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 7개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 구성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종자생명관 ▲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관)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2개 관)으로 구성된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유관기관의 홍보 및 전시공간인 ‘홍보관’에는 경상남도와 사)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 부스로 이뤄져 있다.

 

‘녹색식품관’ 두 개관은 총 130개 부스로 구성되며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남중권 및 타도 소속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 및 판매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또한 생활밀착형 농자재와 소형 농기계를 전시 및 판매하는 ‘농기자재관’도 조성됐다.

 

올해는 새롭게 ‘농업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농업·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현재 종사 중인 선배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 희망찬 농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눠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농업에 대한 이해, 체험기회 제공

 

‘농업체험 1관’에서는 반려식물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딸기청 만들기를 포함한 16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체험 2관’에서는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 꽃차 다도 체험과 경상국립대 창업동아리 ‘아마란스’, ‘깽이풀’, ‘히어리’ 세 동아리가 함께 진행하는 테라리움 화분만들기, 마리모 화분 꾸미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채소 오케스트라와 연극 등 이벤트 무대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비는 1000원이며, 전액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될 예정이다.

 

야외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상모돌리기,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등 다양한 ‘전통연희’ 체험마당을 조성했다.

 

◆ 국화작품전시회 등 부대행사와 동반행사 다채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제27회 수출탑 시상식, 제4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2025 농업인의 날 행사, GAP기반 저탄소농업 실천 포럼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함께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와 문화·예술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향토 음식장터와 푸드트럭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흥겨움 가득한 문화예술 공연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8일과 9일 이틀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수 오유진, 숙행, 양지원 등을 초청해 가을날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사이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농산물의 판로개척 및 확대를 위해 7일 MBC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54개사의 국내 수출유망 업체와 미국, 멕시코, 대만, 중국 등 16개국 40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대 1 매칭으로 이뤄진다.

 

◆ 제15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동반행사로 개최되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다.

 

토종종자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함께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과 종자공예품, 옛날 농기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온 고구마와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된다.

 

진주시는 토종농산물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농산물 종자를 수집·증식하고 있으며, 증식한 종자 1만 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영 등 편의제공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람객을 맞기 위한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경기장 주차장과 혁신도시 내 KNN과 서경방송 사옥 부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농산물도매시장 등을 통해 총 601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관람객이 많은 주말 이틀 동안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행사장으로 오가는 셔틀버스가 20분에 한 대씩 운행돼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진출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며, 행사장으로 진입한 차량은 경기장 주변도로를 따라 ‘남강교’ 쪽으로 나가게 된다.

 

또한 안전을 위해 ‘속사교’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행사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속사교’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 인파밀집도 관리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진주시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각종 배관과 배선을 매립형으로 설치했으며, 행사장 진출입로 주변 통행에 방해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또한 전시장과 야외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한 실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 2025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및 주차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따라주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