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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립미술관 11월《조우》전시‘작품 연계 학술 행사’개최

‘작가의 작업세계와 현대 조형예술 장’주제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은 11월 5일과 26일 이틀간 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기획전《조우》와 연계한 작품 연계 학술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작업세계와 현대 조형예술의 확장’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학술토론회(콜로키움)로 구성된다.

 

먼저 11월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현대예술의 두 얼굴: 신상호의 조형, 최우람의 기계’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에는 홍지수 평론가가 신상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문혜진 평론가가 최우람 작가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현대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홍지수 평론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릇: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을 저술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비평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문혜진 평론가는 미술이론 및 시각문화 연구자로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면세미술』등의 저서를 비롯해 다양한 평론과 저술 활동을 펼치며 현대미술 담론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어 11월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자본 아트·머니(Art·Money)’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콜로키움)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토론회(콜로키움)는 이승현 강연자가 참여하며, 예술과 자본의 관계 및 현대 미술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승현 강연자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덕수궁 ‘아트플랜트아시아’ 총감독과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아트 캐피털리즘』의 저자이자 연구자, 수집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자료 조사와 수집품(컬렉션) 연구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 없이 미술관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미술관 입장료는 성인 1,000원, 대학생·군인·예술인은 700원이며, 울산시민은 5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흙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조형의 본질을 탐구한 신상호 작가, 그리고 기계적 조형을 통해 생명과 예술의 관계를 사유하는 최우람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