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시는 내일(17일) 오전 10시 30분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시와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합동 전담팀(TF),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포럼)는 해상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연구 성과'를 주제로 개회식, 3개 분과(세션)별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시 환영사 ▲부산시의회 축사 ▲김성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합동 전담팀(TF) 위원장의 기조연설로 포럼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3개 분과(세션)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간다.
[제1분과(세션)] '해양 부유식 인프라 산업의 새로운 기회 활용'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다양한 국제적(글로벌) 요인에 따라 부상하는 해양 부유식(浮遊式) 기반(인프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정부의 역할을 살펴본다.
'제1분과(세션) 주요 내용' - 해양 부유식 기반(인프라) 분야의 새롭고 다양한 기회들 - 에너지·모빌리티·데이터·물류·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능 모듈을 결합한 해상도시 구현 체계 - 지속 가능한 해상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 및 환경 구축
[제2분과(세션)] '부유식 해상도시 계류 기술'과 '해상 부유식 구조물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을 주제로 해상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제3분과(세션)] '부유식인프라연구단(FLORA): 다목적 해상모듈라* 부유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이날 토론회(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논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상도시 조성에 대한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의 단계별 이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상스마트시티'는 미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도시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해상도시 조성 사업이다.
‘해상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해안 도시 거주 기후난민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해상도시 관련 산업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이 사업을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서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2022)과 ‘부산 해상스마트시티 국제 콘퍼런스’(2023), ‘제2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2024)을 개최해 해상도시 건설 비전을 제시하고 단계적 추진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해상스마트시티는 미래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토론회(포럼)를 통해 공유된 기술적·정책적 성과들이 해상도시의 실질적인 추진 동력이 되고,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