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여주시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승강장’ 설치 사업이 2년 만에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교통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여주시에 따르면, 2024년 15개소에 불과했던 스마트 승강장은 올해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및 면 소재지 7개소 설치가 완료되어 관내 총 34개소에 스마트승강장이 설치됐다. 이는 단 2년 만에 설치 대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도농 복합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고 일궈낸 이례적인 성과다.
이처럼 짧은 기간 내에 스마트 승강장을 높은 수준으로 확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여주형 맞춤형 스마트 승강장’ 도입에 있다. 시는 기성 제품을 그대로 도입하는 대신, 여주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계가 가능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직접 설계·제작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승강장 제작은 완료했다.
이를 통해 설치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능을 탑재할 수 있었다. 특히 365일 운영되는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승강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확대 설치의 또 다른 특징은 도심 위주에서 벗어나 최초로 면 소재지까지 설치 범위를 넓혔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노선 개편 시 면 소재지 승강장을 주요 거점 환승 시설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포석이기도 하다.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등 철도 연계 지점의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곽 지역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현재 여주시는 스마트 승강장을 단순한 편의 시설을 넘어 ITS(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사업의 핵심 단말로 활용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과학적인 교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면 지역까지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하여 시 외곽 지역 주민들도 교통 소외 없이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행복 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