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6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 실무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사회공헌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영유아, 노인, 임산부, 호흡기·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14조 제1호에서 정한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는 미세먼지 발생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매년 일정액의 기부금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자 발전 분야 4개사와 시멘트 분야 5개사, 강원특별자치도, 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참여하여 지난 2018년 10월 협약을 통해 출범했다.
- 발전사(4) : 한국남동발전(강릉), 한국동서발전(동해), GS동해전력, 한국남부발전(삼척)
- 시멘트사(5) : 한라시멘트(강릉), 쌍용C·E(동해, 영월), 삼표시멘트(삼척), 한일현대시멘트(영월)
2025년도에 추진되는 사회공헌사업은 ①공기청정기 보급(150대), ②기 보급시설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230장), ③창문형 나노 방진망(60개) 등으로서 9개사의 기부금 총 8,1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9년부터 누적 기부금 3억 8,700만 원을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공기청정기, 공기정화설비,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지속 보급해 왔으며,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도민이 미세먼지로부터 더욱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