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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향교,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명륜당 음악회’개최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정선군은 퓨전국악 공연인 ‘명륜당음악회’가 6월 19일 오후 6시 30분, 정선향교 명륜당 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다.

 

정선향교는 2021년부터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는 정선향교의 유교문화와 정선아리랑을 접목한 ‘불사이군의 선비정신, 아리랑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륜당음악회’는 정선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열리며, 가야금, 피리, 해금, 아쟁의 독주, 타령과 국악가요, 농악놀이 개인기인 버꾸춤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국악그룹 ‘모꼬지’가 진행하는 퓨전국악 무대로 구성되며, 기존 유교문화 체험과 석전대제 등이 진행되던 명륜당 뜰에서 열리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정선아리랑시장 장터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선향교는 ‘명륜당음악회’ 외에도 ‘향교와 5일장의 만남’, ‘찾아가는 향교’, ‘향교로 마실 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청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향교와 5일장의 만남’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초여름 저녁, 정선향교 명륜당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정선의 문화유산을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