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4일까지 ‘2025 시민도슨트 양성과정’에 함께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8월 개강하는 이번 2025 시민도슨트 양성과정은 공예관이 운영한 인문학 강좌의 고도화 과정으로, 세계공예도시 청주를 대표해 공예를 깊이 이해하고 해설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원대학교 RISE 사업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이론부터 실무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은 8월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목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총 9차례 진행한다.
△변광섭 공예관장의 ‘공예도시 청주와 로컬 크리에이터’ △국내 1호 도슨트 김찬용의 ‘이야기로 완성하는 스크립트’ △아나운서 김세진의 ‘실전 해설 퍼포먼스 집중 훈련’ △유니즈 교육연구소 대표강사 황윤희의 ‘마음을 여는 소통의 힘’ 등 전문가 특강을 통해 도슨트로서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 뒤 오는 9월 4일 개막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전문 도슨트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공예 및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25세 이상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예관은 경력사항과 경험 및 교육 사항, 지원동기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총 9회 중 7회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평가를 통해 우수 수료자로 선정된 10명 내외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로 채용돼 60일간 비엔날레 현장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도슨트는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민도슨트 양성과정을 함께하는 서원대학교는 충북 최초로 성인단과대학인 ‘미래대학’을 설립해 지역 평생교육을 선도하며 현재 500여 명의 만학도가 정규 학사과정을 통해 배움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대표 과제로 ‘충북 평생직업교육 생산기지 실현’을 공모해 전국 대학교 중 평생교육 사업비로는 최상위 규모인 약 110억 원(5년)의 사업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