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지난 25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25 또래상담 다담 연합캠프(2차)’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또래상담자 25명과 청양군 내 중·고등학생 25명, 지도자 10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담 연합캠프’는 대학생 또래상담자와 지역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협력·공감 능력을 키우는 관계형성 프로그램으로,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와 청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명랑운동회 형식의 체육활동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협동과 리더십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캠프는 대동놀이로 분위기를 열고, 목소리 대결 파이팅·음악퀴즈·밸런스 게임 등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바구니 탑 쌓기, 훌라후프 펜싱, 협동 줄다리기, 2인 3각 달리기 등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도전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대학교 선배들과 함께 팀을 이뤄 활동하니 긴장이 풀리고 재미있었다”며 “학교 안에서 할 수 없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학생 또래상담자는 “청소년 친구들이 조금만 마음을 열면 금세 가까워진다는 걸 느꼈다”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호 취업지원처장은 “이번 캠프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충남도립대가 지역 청소년에게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상담자 양성과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