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들이 양구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구군의 농·특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입주기업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입주기업 ‘콘텐츠그룹 아베끄’는 10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정동 리스본 클라스에서 ‘양구 시래기’를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펀치볼 지역의 시래기를 31% 이상 함유한 동결건조 즉석국을 선보였으며, 현장 시식과 구매, 방문객 대상 이벤트, 전용 텀블러 증정 행사 등이 진행됐다. 콘텐츠그룹 아베끄는 양구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며 브랜드 홍보와 판로 확대에 힘써오고 있다.
또 다른 입주기업인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마을’은 양구 백토를 활용한 주얼리 제작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31일부터 3일까지 DMZ 경제순환센터에서 양구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마을은 ‘지역의 백토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 창작 교육을 지속해오며, 지역민의 문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는 이처럼 지역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숙 경제체육과장은 “입주기업들이 양구의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형 지역경제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