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은 올해‘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과‘매체활용 사회정서교육’을 본격 확대해 학생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속에서 심리·정서 역량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학생 심리정서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Wee프로젝트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모든 학생의 마음을 더욱 촘촘히 살피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하반기 사회정서교육의 범위 확대 역시 이러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이번 사업은 운영을 희망한 서산 지역 25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매체를 활용한 사회정서교육’ 두 형태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업은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추어 감정 인식, 감정 조절, 관계 관리 등 학교생활에서 꼭 필요한 사회정서 역량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을 듣고 나니 평소 알기 어려웠던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특히 사회정서역량이 학생들의 일상적 습관으로 스며드는 것을 핵심 목표로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이를 위해 교육 이후에는 학생들에게‘마음연습노트’를 제공해, 매일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매일 쓰는 마음연습노트에 적힌 감정을 활동 시간에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의 마음을 더 선명하게 이해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 이상무 과장(서산Wee센터장)은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교의 부담은 낮추고, 학생의 마음에는 더 효과적인 사회정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에게‘마음이 보이고 이해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학교 일상 속 사회정서학습의 가치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