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24일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제6회 문화가 있는 날’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수 ‘(사)토박이말바라기’ 상임이사가 강사로 나서 ‘우리 얼과 삶이 깃든 토박이말’을 주제로, 우리말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창수 강사는 한글학회 진주지회에서 홍보이사와 연구이사, 총무이사, 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500여 회에 걸친 언론기고와 방송출연을 통해 우리말 바로 쓰기와 토박이말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토박이말의 뿌리와 역사적 의미, 언어적 특징이 알기 쉽게 소개됐으며, 우리말이 일상에서 어떻게 변하며 쓰이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강의를 들으며 우리말에 담긴 문화적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토박이말의 쓰임과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말의 뿌리와 말에 담긴 삶의 지혜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우리 고유의 말인 토박이말을 통해 삶과 문화를 다시 바라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말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테마가 있는 특별한 인생레시피’를 부제로, 인생에 맛을 더하는 7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체험과 참여가 어우러진 문화특강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