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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농기센터, 농촌진흥청 주관 경진대회 전국 1위

로컬푸드 안전성 강화·신규 병해 진단 등 전국 최고 성과 인정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대상(전국 1위)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주시가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 신규 병해 진단, 농약 안전사용 지도, 농업환경 분석 등 농업환경 관리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경진대회는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업환경보전 실천 노력 △안전농산물 생산관리 △로컬푸드 안전관리 △지차체 혁신사례 △농업환경 분석 및 지원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 지역에서 새롭게 발생한 세균성 애호박 뿌리혹병의 원인균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학술 보고와 농가별 맞춤 지도 등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농약사용 실태조사를 추진해 부적합 사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바른 농약사용 교육모델’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충북 도내 최초로 농업용수 분석 및 양액처방 서비스를 제공해 수경재배 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스마트팜 확산 기반을 강화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박찬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진대회 수상은 청주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술센터 직원들의 전문성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먹거리 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향후 농업환경 분석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 현장의 문제를 적극 발굴하며, 지역 농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