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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자산골, 주민 주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 성공 사례로 주목

안동시·삼척시에 이어 포항시까지 방문, 마을 운영 노하우 공유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김천시는 경북 안동시와 강원 삼척시에 이어 지난 11월 29일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 주민 20여 명이 자산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이웃사촌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견학은 오천읍 세계리 주민들이 마을 의제 발굴 및 주민 주도 공동체 활동 계획 수립 과정에서 참고할 사례를 찾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자산골 주민협의체는 마을 정원 가꾸기 등 주민 참여 기반의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안동시 신안·안막지구 주민협의체는 지난 10월 23일 김천시를 찾아 남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자산골 새뜰마을사업(생활여건 취약지역 개조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협의체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11월 5일에는 삼척시 도계읍 홍천4리 삭도마을 주민 30여 명이 방문해 새뜰마을사업 준공 이후 커뮤니티시설 및 마을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에 자산골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타 지역의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산골 새뜰마을사업은 김천시 성내동 일원의 노후·불량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됐다.

 

사업 완료 이후에도 주민 참여와 행정 지원이 이어지면서 자산골은 새뜰마을사업 선진 견학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타 지자체의 방문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