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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지역 인재와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실증

‘실증 리빙랩’ 통해 행정 효율화·민원·복지 서비스 등 4개 과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18일 국립한밭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2025년 유성 데이터 기반 실증 리빙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추진 사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활용 방향을 공유했으며, 국립한밭대학교·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유클리드 등 협력 기관 관계자와 참여 학생 개발자가 참여했다.

 

올해는 내부 행정 효율화와 주민 행정 서비스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얼라이빙’ 팀은 동별로 상이했던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청 방식과 명단 관리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본인 인증·중복 방지 기능을 갖춘 통합 신청 플랫폼을 개발했다.

 

‘온결’ 팀은 분기마다 지급되는 종량제봉투의 효율적인 배부를 위해 세대 수 자동 조회, 주소 표준화, 중복 제거 기능을 적용한 AI(인공지능) 기반 관리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누리소통단’ 팀은 AI를 활용한 ‘디지털 취약 계층 정보 전달 시스템’, ‘유온’ 팀은 민원 분류 자동화를 통해 민원별 사전 안내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문자 발송 서비스 등과 연계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실증 리빙랩은 지역 인재와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며 “성과를 실제 행정에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 중심의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작년 리빙랩을 통해 개발한 ▲보훈수당 지급 효율화 ▲주요 행사 취합 ▲종이문서 엑셀 변환 자동화 등 3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행정시스템에서 적용 중이며, 내년에는 4개 프로그램도 사후 검토를 거쳐 구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