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릉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사업 완성도,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사업으로, 전국 69곳이 신청한 가운데 48곳이 최종 선정됐다.
강릉시는 이 가운데 ▲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형) ▲ 교1동 분수공원 복합활력센터 조성사업(인정사업) 2건이 선정되며, 원도심 지역 활력 회복과 생활권 인프라를 확충하는 도시재생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명주·남문동 지역특화사업'은 총사업비 382억 원 규모로 ▲역사문화 자산을 통한 지역 정체성 회복 ▲감성상권 조성 ▲보행중심 가로환경 구축을 큰 틀로 한다. 소프트웨어적 성격을 띄는 상권활성화사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역사·문화·상권 융합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1동 부처연계형 인정사업'은 해양수산부 국민안심해안사업에 의한 이주자주택과 연계하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교동 1891-1번지 분수공원 일대에 지역의 복합활력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국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이번 공모에서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강릉시 도시재생 정책의 방향성과 기획 역량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2026년에는 원도심과 생활권 곳곳에서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도-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