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중구가 2022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구청장 소통폰'으로 주민 일상을 더 꼼꼼하게 살핀다. 구는 올해부터 구청장 소통폰의 사후 안부 전달 시스템인 '민원처리 해피톡' 발송 주기를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구청장 소통폰은 김길성 중구청장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도입한 직통 번호(010-2595-9772)다. 주민 누구나 손쉽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단순히 처리 결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불편이 해소됐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강점이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 약 9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해결했고 평균 처리 시간은 단 2.5일에 불과할 정도로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는 소통에 도움을 준 정책 1위로 꼽히며 명실상부 구 대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중구는 지난해 6월부터 '민원처리 해피톡'을 더했다. 소통폰 이용 주민들 중 2개월 동안 추가 민원이 없는 주민에게 민원 해결 후 추가 불편 사항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안부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들어 이 안부 확인 시기를 1개월로 절반 줄였다. 민원 해결 이후 한 달이 되는 시점에 구가 먼저 안부를 물어 혹시 모를 민원 재발을 막고 주민 신뢰를 더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간 소통폰과 해피톡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작은 생활 불편부터 구정 정책 제안까지 다양하다. 주민들은 "해결된 뒤에도 잊지 않고 안부를 물어주니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번 개선을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게 주민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청장 소통폰은 주민 일상과 행정을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잇는 연결선"이라며 "민원은 한 번 해결하면 끝이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소통으로 주민 일상을 언제나 챙기는 내편중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