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안산시는 지난 9일 한양대학교 ERICA 학생들과 청년 유출 문제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교내 공모전을 준비 중이던 한양대 ERICA 학생팀 ‘안산스테이팀(전자공학부 4학년 이현성 외 2명)’이 이민근 시장의 SNS를 통해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집무실로 초청하고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청년 유출의 원인과 지역 정착을 위한 전략 ▲일자리와 도시 매력 간 연계 방안 ▲청년 참여 기반 정책 ▲해외 도시 사례의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안산시가 계획도시로 조성된 만큼 체계적인 도시 기반을 갖추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많아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유치의 기반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돌아오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의 시선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직접 소통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대학과의 협력, 청년참여기구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높은 도시 밀집도로 인해 유휴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주차면과 체육관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들은 “SNS를 통해 직접 요청한 인터뷰가 실제로 이뤄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를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 유출 문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참여 확대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청년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