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남구는 일상 속 소소한 기념일을 주민과 함께 축하해온 '소소한 행복 프로젝트'를 오는 5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소한 행복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송출되는 장소를 남구 11개소에 설치된 미디어보드까지 추가했으며, 구청 직원의 참여도 확대하여 시행하게 된다. 기념일을 맞은 직원에게는 축하 사진과 영상, 기념 문구를 제작·게시해, 지역 주민은 물론 구청 직원, 남구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함께 축하하고 따뜻한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행정기관과 주민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주민과 직원 모두가 게시물을 보고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가 보기 좋다’는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생일 축하 게시물에 본인이 소개된 주민들은 “내 소중한 날을 남구가 축하해줘서 감동이다”, “게시판에 올라간 걸 가족과 함께 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는 등 따뜻한 반응을 전했다.
남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일상에 스며드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일상 속 작은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며 공감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