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025년 4월 24일, 부산의 원도심권 주요 문화·관광·체육시설인 구덕운동장, 용두산공원, 민주주의기록관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시설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구덕운동장 재개발 및 노후시설 개선 추진 상황 ▲용두산공원의 관광 활성화 전략 및 시설 운영현황 ▲민주주의기록관 개관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여,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구덕운동장에서는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과 노후시설 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산아이파크 홈구장 시설개선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50년 이상 경과된 주요시설들의 안전성과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용두산공원에서는 부산타워와 면세점, 팔각정 등 주요 시설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공원 내 관광 콘텐츠 확충과 민간사업자 공모(가칭: 용두산 플레이 파크) 추진계획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2025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민주주의기록관에서는 전체적인 시설현황과 전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교육적 활용 방안에 대한 관계자 보고를 청취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은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토대이며, 민주주의 정신은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 현장에서 듣고 느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하는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