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늘(27일)과 4월 30일 양일간 연제구청 구민홀, 국민연금공단 교육장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기초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찰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본소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선발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신규 대원(71개 팀)과 기존 대원(150개 팀) 총 221개 팀의 반려견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자치경찰제도 이해 ▲동물보호법 안내 ▲범죄예방 환경개선(셉테드)과 예시 ▲순찰요령, 순찰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 및 안전신문고 신고요령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 시, 순찰대원들에게 활동 용품과 임명장을 배부해 순찰대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순찰대는 순찰대 운영 지역을 관할하는 3개 경찰서(동부, 사하, 연제)의 협조로 순찰코스 등 범죄예측 자료를 받으며, 자율방범대, 경찰서와 함께 청소년 선도 및 안심귀가 등 합동 순찰에 나선다.
한편, 위원회는 더욱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5월에 2차 신규 대원을 추가 모집해 선발한다.
기존 지역(부산진·동래·남·해운대·금정·수영·사상구)과 함께 3개 구(동·사하· 연제구)에 거주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한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의 일상적 산책을 넘어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 활동이 지역 내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