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김제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진로, 학습, 대인관계, 자아정체감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집단상담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4개교, 722명 참여),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3개교, 126명 참여), ▲자아정체감 향상 프로그램(1개교, 174명 참여)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저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는 것 같아요”, “같은 유형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니 오랫동안 알았던 친구처럼 느껴졌어요” 등의 소감을 남겼으며, 교사들 역시 “학생들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호평했다.
센터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위기 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 및 찾아가는 상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생명존중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만경초등학교를 포함한 6개교에서 10개 집단 총 815명이 참여했다.
이 교육은 향후 덕암정보고, 금산중, 금구중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및 언어폭력 예방교육은 금성중학교 등 7개교에서 총 1,1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금구초와 비룡초에서도 추가 운영이 예정되어 있다.
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은 금성중과 금구중을 대상으로 계획 중이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다 사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유미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이나 또래 관계 갈등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적인 지원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는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