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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2025년 ‘우리 마을 인턴십 ’5월 본격 운영

지역 기반 포용형 일자리, 첫발 내딛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군산시 장애 학생의 지역사회 기반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우리 마을 인턴십’이 오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본격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을 발굴해 △특수학교 △발달장애 대안학교 △평생 교육 시설 등의 재학생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학생을 동시 모집했으며, 총 7개 기업과 8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지난 21일 5개 기업과 8명의 학생이 최종 매칭됐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인턴십이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비에스엠신소재(군산공장) ▲주식회사 청기와 ▲굿윌스토어 군산점 ▲말통커피 군산점 ▲농업회사법인 산돌팜이다.

 

인턴십은 멘토-멘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1명의 기업 담당자(멘토)가 1~2명의 학생(멘티)를 맡아 주 15시간의 근무를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업 담당자(멘토)에게는 월 70만 원, 학생(멘티)에게는 월 8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우리 마을 인턴십’은 단순한 직무체험을 넘어,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사회 진입의 디딤돌이 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모두가 함께 배우고 일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군산시는 기업과 학생이 모두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