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시는 민간 건축물 대상 ‘건물 에너지 진단과 시설개선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저효율 설비를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김해시,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10년 1월 1일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의 민간 건축물이며 평가위원회를 거쳐 도내 16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시는 5000만 원의 시비를 출연해 평가위원회 선정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돼 도내 타 지차체 건물보다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원금도 김해시 소재 건물은 최대 2400만원이 지급돼 타 지자체보다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김해시 관계자는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시설 개선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에너지 다소비 건물들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