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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럭키 Booky” 김해독서대전, 6천여 시민 참여 ‘성황’

6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 책 읽는 대표도시 위상 높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김해종합운동장 서측 광장에서 열린 ‘2025 김해독서대전’에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김해독서대전은 올해 ‘럭키 Booky, 김해’라는 주제에 ‘책을 펼치면 행운도 함께 열린다’는 메시지를 담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 전역에서 강연, 공연, 전시, 북페어, 체험 등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해지역 20여 개 독서공동체와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중심의 독서문화를 조명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소설가 김금희, 시인 이병률, 뇌과학자 장동선 등이 참여한 작가 강연과 북 콘서트는 책을 매개로 깊이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틀간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도 좋지만 유명한 작가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큰 감동이었다”며 “책과 함께한 이틀 동안 마음이 풍성해졌고 일상 속에서도 좋은 기운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아동극 ▲사이언스 매직쇼 ▲디지털 아트 전시 ▲북페어 ▲협동화 그리기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 독서대전은 책을 통해 소통하고 감동을 나누며 작은 행운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김해시가 ‘책 읽는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